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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관’ 버렸다”서울신대 신대원 졸업 사은회서 교수 돌출 발언, 파문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4.12.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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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김철원 목사)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대위는 지난 지난 12월 19일, 총회본부에서 대책회의를 가졌지만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신학대학원 사은회에서 교수가 돌출 발언을 해 교단이 떠들썩 하게 만든 사건에 대한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차기 회의로 넘겼다.
이번 사건은 서울신대 신대원 졸업 예정자들이 지난 12월 2일, 학교에서 사은회를 열고 교수들의 가르침에 감사의 예를 표하는 행사를 가졌을 때, 벌어졌다.
이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 사건이 벌어졌다. 모 사이트의 글에 의하면, 조직신학을 가르치는 A교수가 축도를 하기 전에 “예수가 흘린 보혈이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는 전언이 있다.
이 사이트의 발언 내용의 진위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아무튼 이 순간 좋았던 분위기가 찬물을 끼얹은 듯 싸늘해졌다고 한다.
이날 현장에 있던 참석자는 모 사이트에 “앞으로 사역지에서 어떤 고난의 역경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새내기들에게 교리를 가르치는 교수가 그와 같은 비성경적이고 몰상식한 발언을 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며 “신대원에서 가르친 참석자 교수들은 한 마디 말도 꺼내지 않아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여학생들 앞에서 “장로 불알”이라는 성추행성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유석성 총장은 A교수에게 진술서를 제출토록 지시했고, 이 광경을 목격한 교수진들에게도 경위서를 작성토록 지시해 경위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유 총장은 “이날 참석치 않아 정확한 내용을 알 수가 없다”며 “현재 경위 보고를 받는 중이고, 이들 정보를 종합 판단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학대학원생의 이 제보에 따라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자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인 김철원 목사가 교육국 간사에게 모 사이트의 내용을 발췌해서 제출토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2월 11일 경, 김 위원장은 박문수 교수(서울신대)와 총회본부에서 만나 교육국에 들어 온 정보를 수집하는 자리를 가졌고, 지난 12월 19일에 이대위가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으나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차기 회의로 넘겼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A교수는 “나는 예수의 대속적 죽음을 믿는다”며 “다시는 오해갈 만한 막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교수의 주장에 의하면, 자신은 30년간 신학을 했는데도 대속적 죽음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은회 때, 축도하기 전에 졸업생들에게 “자기가 예수를 모두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며 “평생 예수를 다 알 수 없기에 공부 열심히 하고, 평생 노력하기 바란다”는 의미로 말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로 “나는 평생 잘못 믿었던 예수의 대속적 죽음을 버렸다”며 “예수에 대해 올바르게 깨닫고 다시 알고 싶으면 내 저서를 읽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즉 예수의 구원을 더 깊이 바라 봐야 한다는 의미로 말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이미 한국성결신문에도 ‘예수는 왜 죽었나’라는 제하로 기고문을 게재한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장로 불알” 성추행 발언에 대해서 A교수는 “장로 불알 잡고 아부해서 그 교회 가 봐야 몸종처럼 지내고, 밥벌이 노예 밖에 되지 않는다”며 “그 교회 담임목사로 모셔 갈 정도로 실력있는 사람이 되라”고 말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발언들은 은유법으로 전한 것이기에 한 문장만 떼어내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A교수의 발언 파문으로 인해 학교 당국과 총회 이대위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양진우 기자> @jwyan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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