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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이주민… 선교현실은 ‘기초단계’한국교회희망봉사단, 이주민 선교 기초조사 보고서 발표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3.10.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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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KD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이 이주민 선교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이주민 선교를 하는 데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주민 선교에 참여하는 교회와 선교단체, 기관들의 명단과 부문별 활동내용 등을 조사했다. 이번 공개된 ‘이주민선교 기초조사 보고서’는 이제까지 나온 교단별, 부문별, 지역별 현황이나 조사 결과를 넘어 전국을 대상으로 이주민 선교의 전체 현황을 파악하려고 시도했으며, 이주민선교의 형태와 목적, 지역별 분포와 예산규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주민선교의 현황을 알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문별, 지역별 분포를 확인하여 부문별, 지역별 이주민 숫자와 비교함으로써 향후 이주민선교의 부문별, 지역별 재배치에 대한 전망과 향후 이주민선교에 대한 단기적, 중장기적 대안을 전망하는 기본 자료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민선교 기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주민선교 중 이주노동자에 대한 선교가 32%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은 결혼이민여성(29%)에 대한 선교였다. 다문화가정(19%), 유학생(15%), 난민(5%)이 그 뒤를 이었다. 이주노동자에 비해 결혼이민여성의 절대숫자가 적은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선교비율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에서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2013 안전행정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은 총 144만 5631명으로 이주노동자는 52만 900여 명, 결혼이주여성은 혼인귀화자를 포함해 20만 6000여 명을 기록해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보고서에서는 결혼이민여성선교가 활발한 이유에 대해 “한글과 문화교육 등 접근이 용이한 사역이 주를 이루고, 이는 결혼이민여성 관련 사업을 전폭적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이주노동자 선교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데 대해서는 “산재와 노동 상담 등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선교 대상인 외국인들의 출입국이 빈번하게 일어나, 힘든 사역에 비해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기초조사에 나타난 이주민선교의 형태는 ‘교회부설’ 형태가 119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이주민기관(법인, 비영리) 73곳, 이주민선교기관 66곳, 복합형태(교회, 선교기관) 65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이주민선교가 처음에는 교회부설 형태로 많이 시작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모했고, 최근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이주민센터를 위탁하거나 지원을 받기 위해 법인 형태로 전환한 이주민선교기관이 많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주민선교의 목적에 관한 조사에서는 ‘통전적’이라고 답한 곳이 178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도’ 160곳, ‘세계선교’ 125곳, ‘인권향상 및 삶의 질 개선’ 113곳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이 조사를 통해 연구원들은 복음주의가 지향하는 전도나 선교 등의 목적이 52%, 반면에 통전적이거나 에큐메니칼 색채를 띤 교회, 기관들은 45%로,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이주민선교 정책 및 제도와 관련해 “중장기 전망을 세워 각 부문과 형태, 규모, 예산과 대상국가에 따른 이주민선교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정부 프로젝트 기관과 협력해 세계선교와 연계 및 확대 방안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할 것 △정부의 적극적 이주민 정책과 지원센터 수립에 발맞춰 이주민사회 선교사 또는 이주민 국내선교사 제도를 수립하는 방안을 연구 및 실천 △이주민교회들이 노회/연회/지방회에 가입할 수 있는 방안 연구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주노동자선교의 사역국가 조사에서는 중국 한족이 125곳, 재중동포가 119곳, 필리핀 103곳, 베트남 93곳, 몽골 78곳으로 나타났으며, 체류 숫자에 비해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 기관 및 교회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여성 기관 조사에서도 베트남은 숫자 대비 기관 및 교회가 적어, 좀 더 적극적으로 선교할 대상국가로 분석됐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해 5월부터 6개월 간 전국의 이주민선교 참여 교회와 단체 및 기관 총 575곳에 설문조사를 실시해 얻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설문조사를 완료해 회신한 곳은 총 27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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