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의 지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계명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결심합니까?” “주님의 몸인 교회의 덕을 세우며, 세례 받은 기독교 신자로서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대로 살며 자대에 가서도 기독교인이라고 확실히 고백하며 살기로 약속하십니까?” 김상일 목사(중령, 교단군목단장)의 물음에 훈련병 1천7백여 명은 한 목소리로 ‘아멘!’을 삼창했다.
교단 군선교부(부장 김명철 목사)와 군선교위원회(위원장 박순영 목사)는 지난 9월 28일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이호상 목사)에서 1천7백여 명의 훈련소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중세례식’을 개최하고 군선교를 통한 민족복음화의 비전을 다짐했다.
이날 세례식에는 조일래 총회장을 비롯하여, 군선교부와 군선교위원회 임원, 교단 목회자, 장로 등 70 여명이 집례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수정교회 찬양대가 아름다운 찬양으로 예식을 더욱 은혜롭게 장식했다.
이날 세례예식은 이호상 목사의 집례로 부총회장 정연성 장로의 기도, 김태호 목사(군선교부원)의 성경봉독, 조일래 총회장의 설교, 김명철 목사, 우순태 교단총무의 축사 및 격려사, 기념품 증정, 박순영 목사의 축도, 세례식 등으로 진행됐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조일래 목사는 “오늘 세례받는 장병들은 주님께 축복받으셨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선물을 주셨기 때문이다. 세례 받는 장병들은 앞으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기 위해 힘써야 한다. 그 방법은 바로 교회를 가까이 하는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선물 받은 아름다운 장병들을 축하한다”고 했다.   
축사를 전한 김명철 목사는 “세례를 받은 여러분을 축하한다.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사망의 자리에서 생명의 자리로 신분이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오늘 이후로 군생활 잘함으로서 가족과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 되며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복된 인생을 살아가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후 문만필 목사(군선교위 상임위원)와 신방수 장로(군선교위 부회장)가 장병들에게 기념품 및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답례로 연무대교회에서 조일래 목사에게 기념액자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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