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지난 9월 17일 인도네시아 기독종합대학UKCW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 6명에게 ‘더미션 장학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UKCW는 인도네시아 말랑에 있는 유일한 기독종합대학으로 함춘환 기아봉사단원이 운영하는 학교다. 숙명여자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나, 기숙사비와 생활비를 마련해야 해서 유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4월 5일 CBS<더미션>에서 방영된 ‘인도네시아 함춘환 기아봉사단 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 중 일부를 이 학교 학생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 매년 10명 이내의 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6명을 선발하여 장학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선발된 학생은 디온, 다따, 페니, 루시따, 웬디, 요바이며 이 중 디온은 현지인 목회자 자녀다. 다른 학생들의 부모는 장사를 하거나 떡을 만들어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등 대부분 가정형편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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