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이 늦가을 클래식의 향연으로 물들었다. 법원동산교회(박명묵 목사)는 지난 10일 법원동산교회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아마빌레플룻 앙상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1년여 동안 법원동산교회 강선영 사모의 지도로 9명의 단원들이 준비한  20여 곡이 연주되었다. 독주와 합주 그리고 2중주로 연주된 곡들은 찬송가 메들리를 비롯하여 영화음악, 클래식, 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로 준비해 참여한 관객들로부터 공감과 박수를 이끌어 냈다.
아마빌레플룻 앙상블은 6년 전 플룻을 전공한 사모에게 담임 박명묵 목사가 권면해 법원리라는 시골에서 플룻을 가르치게 되어 시작되었고, 4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주민들에게 발표해 오고 있다. 이제 아마빌레플룻 앙상블은 4년 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발전했고 그들의 실력이 상승하는 것만큼 참여하는 지역주민들도 늘어, 이 행사를 위해서 후원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지역에서 대표적인 문화단체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박명묵 목사는 “음악회란 말조차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만 지는데 그것도 플룻앙상블 작은 음악회를 연다는 것은 모험에 가까웠지만 열심히 노력한 흔적의 결실들이 이제 서서히 나타나 이번 4회 음악회는 단원들의 수준향상과 많은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로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 후에는 단원들이 준비한 애찬을 나누고 많은 분들의 협찬으로 풍성한 경품의 시간도 가져 즐거움을 배가했으며, 특히 교회에서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함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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