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남단의 복음전파를 담당하고 있다는 특별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사역해왔다. 교회의 새 단장과 함께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끝까지 한 영혼을 사랑하겠다”
서울중앙지방회 신길교회(이신웅 목사)가 대한민국 최남단 가파도에서 선교사명을 확인하고 성도들의 기도와 힘을 모아 교회개척과 선교에 더욱 전념할 것을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 성전 건축 마무리에 여념이 없는 신길교회 성도, 외부 초청인 및 제주지방회소속 교역자, 성도 200여 명은 지난 11월 8일 가파도성결교회(박준식 목사)를 방문해 주민초청 새단장 감사예배를 드렸다. 제주직할지방회(회장 최창환 목사)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신길교회의 지 교회로 25년 전 설립된 가파도교회가 낡았다는 소식을 전해들고 최근 7천만 원을 지원해 새롭게 단장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 되었으며, 교단 안팎의 인사 뿐 아니라 가파도 주민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가파도의 유일한 교회로 새롭게 탄생한 가파도교회를 축하했다.
지난 1987년 신길교회의 지교회로 설립된 가파도교회는 제주도 남단 모슬포 항에서 남쪽으로 5.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남단을 지키며 복음 전파의 파수꾼 역할을 실천해 왔으며,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새롭게 발돋움하여 지역주민 150여명은 물론, 해마다 가파도를 방문하는 10만 여명의 관광객들에게도 축복의 말씀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가파도성결교회 박준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아름답게 꾸며놓은 교회가 이제 이 지역의 명물이 되었다. 교회의 새단장이 지역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번 교회 새단장을 통해 우리 ‘가파도교회가’ 한 명의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는 구원의 방주가 될 수 있도록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가파도성결교회를 설립한 신길교회는 이날 선교보고를 통해 지난 27년간 10여개 국가에 155개 교회를 개척해 현재 5만5천명 이상의 신자가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교회 밖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보고한 선교보고서를 보면, 신길교회는 13개국에 15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특히 네팔에는 올해까지 120개의 교회를 개척해 총 3만5천명이 넘는 영혼을 구원했다. 지난 1987년 부임해 신길교회를 전도하고 선교하는 교회로 성장시킨 이신웅 목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금 신길교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마치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과 같은 힘찬 도약을 위해 모든 성도들이 기도하며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새 성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 이 땅에 복음전파를 이루는 터전으로 크게 쓰임 받을 줄 믿는다. 신길교회가 하나님의 역사에 계속해서 쓰임 받음으로써, 사도행전의 역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전건축 이후 더욱 박차를 가해 선교와 전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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