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바울교회(안효성 목사)는 지난 11월 3일, 설립감사예배를 드리고 지역 복음화를 위해 애쓰는 교회가 되기로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바울교회(원팔연 목사)가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지교회를 개척했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다.
또한 개척한 지 2주만에 장년 10명, 청년 40명이 출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번 설립은 로고스교회(안성우 목사, 사진 뒷줄 좌측에서 세번째)가 선교비 후원과 음향시설, 그리고 내빈 식사와 기념품 등을 제공했고, 아산성결교회(조이철 목사, 사진 뒷줄 정 가운데)의 김용래 장로가 은퇴를 기념해 선교비 후원과 선물을 제공했다.
이날 1부 예배의 사회는 이일재 목사(충서지방회 아산감찰장, 온양중앙교회)가 맡아 진행했으며, 류창수 장로(지방회 부회장, 신례원교회)가 기도한 후 이상철 목사(지방회 서기, 은전교회)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 로고스교회 자마앙상블의 찬양 순서가 있었다.
또한 김주섭 목사(지방회장, 아산천호교회)가 디모데전서 2장 4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소원'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김 목사는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라며 “아산바울교회가 이 지역에서 복음을 잘 전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영순 집사(아산성결교회)가 찬양하는 가운데 봉헌의 시간을 가진 후 남창우 목사(지방회 부회장, 역리교회)가 봉헌기도를 했다.
한편 제2부 축하 순서에서 먼저 조이철 목사(아산성결교회)가 개척자를 소개했다. 이 소개에서 “아산시기독교연합회장 당시 아산시에 개척코자 했는데, 힘이 미약해 바울교회 원팔연 목사에게 부탁했더니 조이철 목사가 책임지는 조건으로 지원을 약속했고, 후배 안성우 목사에게 부탁했더니 수석 부목사를 개척자로 선임해 줘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세영 목사(삽교교회)가 권면을 하면서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게 하는 것이 목회”라면서 “사람이 목회 하면 비지니스 같기에 설만 무성하고, 삶이 없게 되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하나님이 하시는 목회를 하면 성공하든지 혹은 실패하든지 어떠한 상황에도 기뻐할 줄 알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원팔연 목사는 “개척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개척자의 심정을 알 수 없다.”며 “안 목사는 불타는 사명감을 갖고, 개척자의 자질을 갖고 있기에 교단 굴지의 교회로 성장할 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역시 목회는 무릎 목회이기에 기도 많이 하라.”고 전했다.
또한 축사 시간에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가 “친아들같은 안효성 목사가 준비된 개척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번에 다리가 되어 준 조이철 목사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일구 목사(호서대 총장)의 축사를 부총장이 대독했다.
이어진 축가 시간에는 바울교회의 마르투스 찬양대가 찬양을 했다.
한편 최동완 장로(바울교회 선교위원장)는 경과 보고에서 “바울교회는 국내 14번째 지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이라며 “성도들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는 바자회를 통해 개척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바자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또한 답사 시간에 안효성 목사는 “바울교회 원팔연 목사와 아산교회 조이철 목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은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개척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윤주한 장로(바울교회 국내선교위원회 서기)가 후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김필수 목사(증경 총회장)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번 개척 설립은 지방회와 지역 교회들이 협력하고, 교단 대형교회가 후원해 이뤄져 교회 개척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 줬다는 평을 얻게 됐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