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 대은교회가 리더십을 교체하고 새로운 교회역사를 다짐했다. 류용성 목사가 원로로 추대되고 서현철 목사가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1972년 7월 설립돼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대은교회는 지난 8월 19일 제3대 담임목사 취임, 원로목사 추대예배를 거행하고 새로운 부흥을 다졌다. 이날 취임 및 추대예식은 서울중앙지방회 주요 인사와 장로,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리목사 김기정 목사(좋은교회)의 사회와 지방회 부회장 전태동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박희수 목사의 설교에 이어 담임목사취임, 원로목사 추대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대은교회의 새로운 부흥역사를 다시 쓴 류용성 목사는 지난 43년간의 목회를 뒤로 하고 이날 명예롭게 은퇴, 원로 목사로 추대되었다. 1983년 부임한 류 목사는 임기 중 교회확장을 마무리하는 등 교회의 안정과 기틀을 다졌다. 또한 교단 제91년차 서기, 서울신대 이사, 총회 고시위원 등을 역임하며 교단의 성장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다.
류 목사의 후임으로는 서현철 목사가 부임해 예수의 선한 목자상을 갖고 목양과 복음전파 등 신성한 직분에 충성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한 서 목사는 서울강남지방 충무교회에서 6년간 사역하는 등 금옥교회, 북아현교회, 만리현교회에서 오랜 기간 부교역자로 섬기며 훈련받아왔으며, 가족으로는 이은정 사모와 성주 동주 두 아들이 있다.
이날 임직예식에서 박희수 목사는 ‘내일을 소유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내일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내일이 없는 사람은 꿈이 없는 사람이다. 행복한 사람은 내일의 꿈을 가지는 사람이다. 내일을 소유한 사람은 높은 뜻을 소유한다. 내일의 소망을 품고 성취하는 우리가 되자”고 말했다. 이날 예식에서 구의병 목사(예광교회) 최승렬 목사(전농교회)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 호기성 목사(새로운교회 원로) 안 막 목사(동일교회)가 권면 및 축사를 전했으며 김필수 목사(인후동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구의병 목사는 권면을 통해 “새로 담임 맡은 서 목사는 목회철학이 분명하고 성실한 인정받는 목사로 널리 알려진 목사님이시다. 대은교회 성도들이 새 목사님을 믿고 따러 교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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