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 최선 다하면 부흥한다”
부임 20년 만에 대전 7대 교회로 성장
부임해 온 지 20년 만에 대전광역시에서 가장 큰 교회들의 모임인 ‘7형제 교회 그룹’에 속하게 된 목회자가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신청 목사(대전삼성교회)이다. 신청 목사는 오는 5월 10일, 안수 37주년을 맞이한다.
신청 목사는 원산도에서 교회를 2개 개척하고 있던 중 청빙을 받아 충남 서천군 장항읍 동부교회로 부임해 갔다. 그 당시 김옥선 장로에게 “마음껏 목회하게 해 달라.”고 입장을 표명한 후 장로로부터 다짐을 받고 가서 7년간 간섭 없이 목회를 했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작은 읍 소재지인 장항에서 가장 큰 교회 중의 하나로 성장시켰다.
그러던 중 당시 150여명 규모였던 대전삼성교회 장로들이 장항으로 찾아와 신 목사에게 청빙을 제안했다. 이때 신 목사는 장로들에게 “목사가 도심교회 간다고 밥 4그릇 먹는 것이 아니다.”라며 “내가 당신들을 제자훈련시키고, 마음껏 목회하도록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그 결과, 장로들로부터 “개척교회 하는 심정으로 오시라.”며 “마음껏 목회하시라.”는 답변을 얻어 부임해 갔다.
당시 7명의 장로들을 직접 제자훈련을 시켰고, 기도 훈련도 시켰다. 이처럼 장로들을 기초 바닥부터 가르쳤다는 후문이다. 주일예배 마치고 나면, 성경 암송과 큐티 숙제를 확인했다고 한다. 이는 신 목사의 “성도는 말씀을 배워야 한다.”는 지론 때문이다. 즉 말씀이 삶을 변화시키고, 온전케 한다는 지론 때문이다.
그 결과, 대전삼성교회 장로들은 새벽기도에 다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 20년간 열심히 목회해 현재 2900여명 재적에 1500명 출석 교회로 성장시켰다.
부흥 비결에 대해 신 목사는 “하나님 앞에 최선 다해 일을 하니까 부흥되는 것”이라면서 “최선을 다해도 부흥 될까 말까 하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야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러한 희생 목회에 대해 신희섭 권사는 “예수를 보려면, 우리 교회 와서 신 청 목사님을 만나라.”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신 목사의 목회 비법은 희생과 헌신을 하면 성도들이 따라 주고, 순종한다는 원리이다.
목회자의 희생과 헌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 주는 단면이다.
이러한 헌신에 대해 신 목사는 “대전삼성교회는 내 피와 땀과 눈물이 섞였다.”라며 “축구하다가 다리 다쳐 기부스 하고도 입원 하지 않고, 목발 짚고 새벽기도회 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 목사는 ‘예수 따라 간다는 사람들이니까 희생과 헌신을 해야 한다.“며 ”목사라는 권위갖고 목회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강조했다.
즉 목회자가 예수처럼 희생하고 헌신해야 교인이 따른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목사가 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목사의 삶이 설교가 돼야 한다는 점과 예수의 위대한 설교가 위대한 삶이었다는 점을 피력했다.
피와 땀, 눈물이 범벅된 목회 현장은 부흥할 수 밖에 없음을 증명시켜 많은 목회자들에게 교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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