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2.29 목 08:13
상단여백
HOME 교회 선교
설날, 친인척 전도·민족 복음 토착화 계기설날 삼각함수=수도권 목회자 울상·평신도 기쁨·하나님 그대로 동일하셔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2.01.11 17:29
  • 호수 0
  • 댓글 0

오는 1월 23일, 음력 설이 다가 오고 있다. 이날 수도권 목회자는 울상이고, 평신도는 기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대로이신 날이다.
이번 설날은 주일 다음 날이어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많은 교인들이 소속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고, 금요일 오후부터 귀향길에 오를 전망이다.
그래서 수도권에 소재한 교회들의 목회자들은 울상일 것이다. 그러나 한국 교인들은 주일성수 개념이 확실하기에 고향에 가서 시골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울상인 목회자는 자기 자신의 욕심일 뿐, 하나님은 전국적으로 주일에 영광 받으실 것이다. “한국교회는 목회자들의 욕심 때문에 교인들이 피곤하다”는 말도 회자되고 있다.
그러면 민족 대이동을 하는 설날에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처신해야 할 것인가?

설날에 대한 이해를 해야
 
설날은 새해의 첫 머리인 세수(歲首), 즉 정월 초하룻날이다. 따라서 설이란 ‘새해의 첫머리’란 뜻이기에 설날은 첫날이란 말이다.
설이란 본디는 ‘섧다’는 뜻에서 왔고, '낯설다'라는 말의 어근인 "설"이 어원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 사람들은 한 해가 바뀐 새해의 첫날에 1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특별히 근신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예전에는 설을 신일(愼日)이라고 해서, 설날은 '새해에 대한 낯설음'과 '아직 익숙하지 않는 날'로 여겼다.
우리 민족은 이날, 모든 일을 근신하여 거동을 함부로 하지 않는 습성이 있었다. 이 첫 날을 설이라고 부르며, 음식을 거나하게 차리고 먼저 조상신에게 차례를 지낸다.
이는 농경문화에서 나온 것으로서 차례를 지낼 때, 가까운 친족이 전부 종가에 아침 일찍 모인다. 이 차례의 대상은 죽은 조상 4대까지이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증조부와 고조부 이름까지 잘 기억하는 관습이 있다.
과거에는 매 월 초하루와 보름, 그리고 명절에 지냈지만 근자에 설과 추석 명절에만 지내는 경향이 있다.

그리스도인의 세시풍속에 대한 대처 방법

지혜를 발휘하면 집안 전체를 복음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설날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집안 사람들과 싸우면서까지 차례를 반대하기 보다는 음식 준비할 때, 더 열심히 해서 친인척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
사실 차례는 조상숭배로서 귀신에게 제사하며 조상신에게 경배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0장 20절에서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鬼神)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고 말씀했다.
그러므로 이 행위는 경계하되, 그리스도인은 선교적 사명을 갖고 설날에 세배하는 풍습을 가진 친인척들을 성숙시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대다수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불신자들의 차례 문제로 대립한다.
이처럼 신앙적으로 대립하지 말고, 설 연휴 동안 가족을 사랑으로 극진히 섬겨 감동하게 만들어 복음의 전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갈등은 오히려 전도의 문을 막게 만든다.
이번 설날에 산소에서 절하는 불신자 가족과 함께 있으면서 서서 조용히 가족구원을 위해서 기도하는 지혜도 발휘해야 한다. 이것이 예수께서 가르치신 “뱀처럼 지혜로우라”는 정언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홍정욱·박미화 집사 부부(초이화평교회)가 제사 문제로 가족과의 큰 갈등 없이 가족을 복음화 시키며, 추도예배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설날 가정예배 드리는 방법

기독교 가정에서는 설날 아침에 온 가족과 일가 친척들이 함께 모여 믿음의 조상들의 행적과 교훈을 되새기는 추모의 시간을 가지며 예배를 드린다. 이처럼 새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리며 가족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시킨다.
믿지 않는 가정의 경우, 먼저 개인적으로 예배를 한 후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봉사와 섬김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우리가 신앙에 대하여 많은 말을 늘여 놓는 것보다 삶의 모습을 한번 더 보여 주는 것이 좋다.
설날 모임은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모임이 되어야 하고, 가족들의 새해 축하 모임이 되어야 한다.
먼저 예배 시간을 결정한다. 그리고 처음에 어느 대화를 하느냐가 예배의 분위기를 결정한다. 그러므로 먼저 온 가족이 모여서 그동안 지켜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에 대한 간증을 하는 것이 좋다.

이번 설날=전도 실천의 장

설날 차례는 조상에게 드리는 우상숭배이다. 하지만 미풍양속을 활용해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가족 간에 서로 돕고, 사랑하고, 우애 있게 지내는 가족화합의 마당으로 전통 미풍양속을 활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설날을 인내하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백성이 회개하고 돌아 오는 날까지 설득해 함께 추도예배를 드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기독교헤럴드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