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맞이하시는 기독교성결교단의 모든 하나님의 귀한 백성들에게 올해만큼은 ‘통일’의 문이 열리고 있음이 피부로 와 닿고 ‘통일된 이후’ 한반도의 미래를 고민하며 지금부터 준비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비전이 발견되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또한 새해에는 정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더 잘 살아내어 세상에 웃음을 주고 따스함을 주고 희망을 주는 통로로 너도 나도 힘을 내어 격려하며 사랑을 더 많이 나누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곧 ‘통일이후’를 준비하는 가장 귀한 밑거름이 될거니까요. 그리하여 비켜갈 수 없고, 비켜가서도 안 되는 ‘통일’이라는 민족적 부르심 앞에 한발자국 성큼 다가섬으로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귀한 일들이 기독교성결교단을 통해서도 더욱 확장되고 열매 맺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올려드릴 때
지난 해 12월 17일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으로 인해 남한도, 세계도 잠시나마 혼란가운데, 충격가운데 들어감을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중보기도사역을 해오던 저로서는 덤덤함 그 자체였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었습니다. 통일도 그렇게 올것이니까요. 그리고 쇄도해오는 질문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이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근 한 달이 되어오는 지금, 또다시 한국은 조용해진 듯싶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자리잡고 있는 김정은 체제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북한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어떤 정책으로 지금의 북한을 이끌지에 대한 궁금증과 연결되어 더욱 우리를 긴장시키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이 나라의 미래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겠지만요.
그런데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들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비슷한 질문을 제 스스로에게 하게 하신 것 같았습니다. 만약 갑자기 통일이 되었을 때, 그때에도 ‘우리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통일이 된 다음에, 이러한 질문을 하는 사람은 마치도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다섯 처녀와 같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도적같이 오실 신랑을 맞이할 준비가 항상 되어있던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는 준비한 대로 신랑을 맞이하러 나갔지만, 평소에 준비하지 않던 게으른 다섯 처녀는 그제서야 기름을 준비하려고 서두르다가 결국 신랑과의 혼인잔치에 참석을 못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비유이지만 통일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는 한국교회의 무관심과 게으름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임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북한 정부에 어떤 체제가 새롭게 세워질지, 지금까지 해온 정치의 연속으로 갈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님께서 주신 강력한 무기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18장 18절에 보면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말씀하셨던 말씀대로 우리는 지금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나라와 민족을 살려낼 중보기도가 지금 이 때 올려져야 합니다. 기독교성결신문 구독자 여러분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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