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대신 전국장로회연 총회, 신임회장 조남술장로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지난 8일 우이제일교회(이무웅 목사)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조남술 장로(사진·우이제일교회)를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5:6)라는 주제아래 개최된 정기총회는 예배와 회무처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남술 신임회장은 소감을 통해 “부족한 제가 교단과 연합회를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면서 “역대 회장님들께서 잘 다져 놓으신 사업들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한 회기동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장로회 발전과 교단발전에 기여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 교회를 섬기는 데서부터 새로워지는 장로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로는 앞으로 한회기 동안 △교단 총회를 잘 받들고 △회원들의 교제가 잘 이뤄지도록 분위기를 유도하며 △나라와 민족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설교에 앞서 참석자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서울노회장로회 회장 손병석 장로) △교단발전을 위하여(강원노회장로회 회장 조복원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 발전을 위하여 (서울북노회장회 직전회장 조동문 장로)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9회기 중점사업으로는 △농어촌 선교 △장로회 미조직노회 결성 △원로장로회 위로사업 등 회원복지 및 연합회 발전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키로 했다. 또한 신학생 장학사업, 해외 선교사 지원,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하는 등 연합회 위상 강화 및 대내외 연합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새로 선출된 일부 임원진들은 다음과 같다.

△회장 조남술 장로(우이제일교회) △부회장 이영섭 장로(세계로교회), 이우식 장로(동선교회), 이정환 장로(오산수청교회), 박종섭 장로(동성장로교회), 정종열 장로(영진교회), 신부삼 장로(잠곡교회) △서기 최광배 장로(나눔교회) △회계 박찬건 장로(신반포중앙교회) △총무 김우환 장로(심곡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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