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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도 선교사의 해외선교지 소개- 아프리카 우간다 (3)기록을 세우면 기네스북에 오르든지, 상금을 받든지, 영광을 얻든지 해야 진정한 가치 있는 기록이 됨에도 불구하고 우간다가 보유하고 있는 몇 개의 세계 기록은 이런 것들 하고는 도무지 거리가 먼 기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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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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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도 아닌 기록들로 기록 세우는 우간다

기록을 세우면 기네스북에 오르든지, 상금을 받든지, 영광을 얻든지 해야 진정한 가치 있는 기록이 됨에도 불구하고 우간다가 보유하고 있는 몇 개의 세계 기록은 이런 것들 하고는 도무지 거리가 먼 기록들이다.

그 첫 번째는, 세계 최연소 국가라는 기록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간다 사람들의 평균 나이는 37세였다. 그때도 이 나이는 아마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 단연 기록감이 되었을 것이다. 요즘의 우간다 사람들 평균 나이는 40세. 그래도 몇 년 사이에 수명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나마 보이지 않는 발전과 변화가 있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우간다는 15세 이하의 청소년, 어린이가 51%나 되는 나라이다. 산골, 시골 학교들이 폐교하거나 통폐합하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하면 이 나라는 엄청 행복한 탄성을 지를 만도 하지만 그들에게는 이것도 하나의 문제이기만 하다.

농사를 짓는 시골이나 산골이나 가까운 거리에 놓인 학교들이 여러 개 있어도 각 학교 전교생이 몇 백 명씩 된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나온 것일까? 어른은 없고 아이들 천지인 나라가 우간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우간다 사람들의 아픈 현실들을 그대로 보여주는 증거이다. 전쟁과 질병으로 많은 생명들이 희생되었다는 증거요, 이들의 삶이 기본적인 수명도 누리지 못 할 만큼 피폐하다는 증거이다.

또한 어머니는 있지만 아버지가 누구이지 모르거나 아버지나 어머니 한 쪽이든 두 쪽이든 모두가 없는 고아들도 많다. 인구수가 줄어드는 나라들에서는 좋은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는 가난과 무지 때문에 이들을 교육할 학교도 제대로 없다. 벽이 다 뚫린 흙벽 교실에서 공부하기도 하고, 아예 책상과 의자를 운동장 한쪽의 나무 그늘 밑으로 옮겨서 그곳을 교실로 삼고 공부하는 곳도 많다. 물론 교사들의 수준도 말하기 창피할 만큼 형편없다.

학생도 툭하면 결석하지만 선생님도 툭하면 결석해서 선생님 없는 학교, 교실 없는 학교가 우간다의 섬이나 지방의 실제 모습이다. 기본적인 기초교육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이 나라에 이슬람교도들은 학교를 짓고 우간다의 이런 가난한 아이들을 저렴한 학비 내지 무료로 공부시키면서 엄청난 어린 영혼들을 무슬림으로 흡수하고 있다. 주일이면 교회에서 볼 수 있는 아이들이 주중에는 무슬림 복장으로 된 교복을 입고 무슬림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 나라의 기독교 미래를 바라보는 안타까운 마음이 그들 내면의 기독교 신앙과 외면의 무슬림 교복이 전혀 다르듯이 엇갈린 현실과 어두운 내일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아직도 집히지 않고 소탕되지 않는 반군들의 활약이다. UN에서조차도 이 반군들을 소탕하길 원하고 있지만 우간다 정부는 안 잡는 건지 못 잡는 건지 여전히 방치된 상태에서 심심찮게 신문지면에 그들의 소식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 반군들이 무서워 밤에는 집에서 잠도 자지 못하고 주변의 수풀속이나 나무 위에서 잠을 자기도 하는 사람들, 어른들은 무참히 죽임을 당하고, 짐승들을 잡아가면서 소년, 소녀 아이들까지 같이 잡아간다. 그리고 소년들은 살인 병기로 훈련시켜서 어릴 때부터 총을 다루고, 사람을 죽이는 능숙한 살인기계로 만든다. 소녀 아이들은 성노리개로 희생당하며 하루에도 십 몇 회 이상의 성적 학대로 고통당하고 있다.

(hazin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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