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천문학회 아동문학 활성화 계기

김수영 작가(활천문학회 사무국장)는 지난 14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창작 동화집 '청국장 파티' 출판 감사예배를 갖고, 문학을 통한 선교로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을 다짐했다.

김 작가는 이 도서의 수익금은 농어촌교회 및 미자립교회 어린이 돕기로 사용하기로 하여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어린이 행사로 동화책이 필요한 사람은 연락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영 작가는 인사말에서 "동화는 나를 새로운 세계로 안내했다"며 "내 마음이 어린이와 같이 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의 동화같은 세상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1부 예배는 정영호 목사(수필가)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가운데, 김형규 목사(제자교회)가 기도했다. 이어 제자교회 꿈나무 중창단의 찬양 후 구장회 목사(활천문학회 회장)가 마태복음 25장 21절을 본문으로 '동화집 출간의 복'이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구 목사는 설교에서 "새가 자그마한 알을 치우고, 큰 알을 품는 것처럼 사람이나 새는 큰 것을 좋아 하는데, 예수는 작은 어린아이를 좋아한다"며 "그래서 큰 일을 한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이 책이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즐거운 파티가 열려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장자옥 목사(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는 "김 작가는 인천과 성결교회에 보석같은 존재"라며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는 큰 작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예은 어린이가 축시낭송에서 "더 좋은 글을 써 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엄문용 박사(미국 미드웨스트대학교 총장)는 "김수영 작가는 어린이와 같이 수십 년을 가까이 지냈기에 살아있는 이야기를 쓸 수 있고, 깊은 감동을 준다"며 "제18회 한국아동문학 대상(동화부문) 수상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최건호 목사(전 총회장)는 "어린이 교육 현장과 교회 목회 현장에서 동화를 구현했다"며 "김 작가는 구수한 삶을 소재로 삼아 아름답게 작품화하여 더 빛났다"고 말했다.

또한 이강천 목사(바나바훈련원장)는 축사에서 "어린이들이 따뜻한 감동으로 순화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시심을 자극할 좋은 작품을 만들어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희범 목사(전 한기총 총무)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순서에서 활천문학회와 대한기독문인협회의 축하패 전달이 이어졌다. 끝으로 육준수 목사(활천문학회 감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또한 2부 축하 순서로 꿈나무 중창단이 '이 작은 나의 집'이라는 제목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고, 김수영 작가의 영상 스토리가 자막에 펼쳐졌다. 이어 축하 케익 절단 후 만찬이 이어졌다.

양진우기자 jwyang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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