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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 미래 목회자 전액장학금 운동본부, 장학금 지급2024년 제4기 장학금 수여식 · 후원의 날 행사
  •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 승인 2024.06.06 05:32
  • 호수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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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3명, 전액 장학금 지급 실적 보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성결 미래 목회자 전액장학금운동본부(대표단장 이기용 목사, 이하 성미목)는 지난 5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총회 교육국 주관으로 2024년 재4기 장학금 수여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성미목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학생 등록금을 전액 부담하여 목회를 꿈꾸는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제4기를 맞이하여 장학금 지원 행사를 했다.

성미목은 그동안 2021년부터 1기 53명, 2기 49명, 3기 31명의 장학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이번 4기 40명까지 총 173명의 학생에게 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기성 교단에서는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교단 내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윤학희 목사(천안교회), 김형배 목사(서산교회), 이춘오 목사(홍성교회), 이성준 목사(수정교회), 신용수 목사(용인비전교회), 주 진 목사(세한교회) 등 선배들이 멘토링으로 후배들을 목회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돕고 있다.

멘토링은 개인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가진 멘토로 선정된 선배들이 멘티인 후배들에게 정서적 지원 및 조언하여, 멘티의 비전 형성을 돕고 역량을 강화하는 선진화된 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성미목에 적용해 보면 목회에 성공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목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사역에 대한 비전을 주는 역할이다.

제1부 예배 사회는 공동단장 윤학희 목사(천안교회), 기도는 교단 제117년차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구성교회), 특송은 김덕진·임미희 권사 부부, 설교는 총회장 임석웅 목사(대연교회)가 갈라디아서 6장 7절부터 10절을 본문으로 ‘가성비’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임석웅 목사는 “우리에게는 꼭 해야 할 일, 먼저 할 일을 골라서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나 사탄이 함정을 판다. 그래서 아주 좋은 것을 찾다가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며 “이왕 하는 거라면, 가성비 좋은 일을 해야 한다. 성경에 쓰인 가성비 높은 일 중 대표적인 것이 다윗의 물맷돌이다. 길가의 돌멩이 몇 개 주워서 최신 무기들을 장착한 골리앗을 넘어뜨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에게 가성비 중의 가성비는 예수님이시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시지 않았나”라며, 결국 좋은 목사 한 명이 좋은 교회 하나가 된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 신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자는 운동이야말로 정말 가성비 좋은 방법”이라고 설교했다. 설교 후 성미목 총무 주석현 목사(평택교회)가 광고한 후, 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축도했다.

제2부 출범식 및 후원 행사는 공동단장 이성준 목사(수정교회) 사회로 진행됐으며, 대표단장 이기용 목사가 대회 개회 인사를 했다. 대표회장 이 목사는 “교단 내 27개 교회 목사님들이 뜨거운 마음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일회성 지원으로 끝나지 않고, 최소한 12년은 계속 해서 400에서 500명을 목회자로 키워내면 그 안에 인물이 나오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달로 대표단장에서 물러나지만, 신길교회는 최소 10년간 지금처럼 30명은 계속 섬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대원생들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택시 기사를 하거나 아르바이트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목회 현장은 갈수록 녹록하지 않은데, 우리 기성세대가 등록금이라도 해결해 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여러분들 안에서 한국과 세계 교회를 뒤엎고 부흥시킬 인물이 나오리라는 믿음으로 섬기고 있다. 교단 밖에도 소문이 나서 타 교단 고급 인재들까지 서울신대로 유입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시행착오를 겪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여러 훌륭하신 목사님들이 장학생들에게 멘토링도 진행한다. 존경하는 목회자들이 직접 이름을 불러 주면서 어깨도 두드려 주고 커피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는가”라며 “성경 암송도 1년에 100구절씩 하고, 새벽기도는 주 4회 이상 출석해야 한다.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이듬해 장학금 지원 명단에서 탈락한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서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장 최동규 교수가 신규 멘토단 목회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후원한 전국장로회, 남전도회 전국연합회,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전국권사회 등 평신도단체 대표와 성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교단 사무국장 송우진 목사가 김초롱 외 39명의 장학생 명단을 발표하고, 4기 장학생 대표 조예찬 전도사가 “장학생으로 신학생 본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장학생에 선발된 이들은 새벽기도 주 4회 이상 참석 등 영성훈련(영성),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본이 될 것(인성), 학점 3.7 이상 유지, 3년 동안 성경 300구절(1년 100구절) 암송(지성), 멘토링과 수련회 등 성실히 참여할 것 등을 약속하고, 이와 같은 기준을 어길 시 장학생 신분과 장학금을 반환하겠다고 엄숙히 서약했다.

대표회장 이기용 목사는 장학생 대표 조예찬 전도사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증경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교회)와 교단 제117년차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가 축사, 서울신대 이사장 백운주 목사(증가교회)와 서울신대 부총장 윤철원 교수가 격려사를 했다. 증경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축사에서 “교단 총회장 시절 이기용 목사에게 웨슬리의 후예들을 키워낼 수 있도록 홀리클럽과 같은 조직을 만들어 성결한 목회자를 길러내고 싶어 그 책임을 맡아달라고 했다”며 “장학금도 좋지만, 멘토링이 더 중요하다.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갑절의 영감을 구했듯, 하나님 역사는 영적 교제와 멘토링을 통해 이어진다”고 말했다.

교단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는 축사에서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장학금이 있었다. 너무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성적장학금으로 중·고등학교를 마쳤고, 대학에서도 학생 과외 등을 통해 학비를 조달했다.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에 진학해서도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하면 신학 공부를 계속할 수 없어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서 “성미목은 교단에서 가장 자랑할 수 있는 소중한 기관이다. 이 가성비 좋은 장학금 운동에 함께하신 멘토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신대 이사장 백운주 목사는 격려사에서 “장학생 여러분들은 거룩한 부담을 안고, 멋지게 훈련받아 헌신하는 목회자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신대 부총장 윤철원 교수는 “평신도 단체장들과 개인 후원자들, 서울신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전국의 모든 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제4기 장학생 여러분은 신학교의 문을 처음 두드렸던 감격과 소명을 기억하면서, 겸손한 사명 자로 열정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자”며 “신학 수업에 정진해 미래 사역을 잘 준비하는 거룩한 3년의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전액 장학금 수여식에는 지난 3년간 장학금 혜택을 받고 졸업해 사역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1기 장학생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1기 수료자들을 대표해 참석한 이지현 전도사(천안교회)는 “성미목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이끌어 주신 목사님들과 후원과 기도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전도사는 “성미목이 처음 시작된 2021년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럽던 때였는데,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온전히 말씀에 집중하고 기도할 수 있었다”며 “장학금과 멘토링은 지치고 힘들 때마다 멈추지 않고 일어설수 있는 힘이 됐다며 지난 3년간 귀한 사랑을 넘치게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크게 감사를 전했다. 오찬기도는 교단 총무 문창국 목사가 했다.

한편, 성미목의 정액 장학금 운동은 교파를 초월해 주목받고 있다. 타 교단에서는 기성 교단의 전액 장학금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모색하고 있지만,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제도 자체는 환영하지만,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교단 미래를 책임질 예비 목회자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전액 장학금 운동은 실력과 재능이 뛰어난 인재 영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타 교단 신학교를 졸업한 이들이 서울신대 신대원에 입학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자가 늘고 있으며, 장학생 지원자들도 박사학위 소지자와 외국어 능력자 등 우수 인재들이 많아 기성 교단의 미래가 기대된다. 국내 신학대학교에 목회자 지망생들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액 장학금 운동은 신학대학원 우수 신입생 유치에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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