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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진 교수의 이스라엘 종교 강의 <2>이스라엘 종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4.04.11 23:36
  • 호수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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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13대 총장, 명예교수

제1장 이스라엘 종교 연구의 전제

이러한 해석들이 기록되면서 수집되어 많은 분량의 문헌들로 사용되었는데, 특별히 이들 탄나임학파의 랍비들이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그들은 성서 본문의 정확한 보존과 전승뿐만 아니라, 성서 내용의 해석과 설명, 그리고 교육을 위해 노력했다.

그들이 연구하여 가르친 내용이 유대교의 중요한 교훈과 기준이 되었다. 이들이 가르치고 해석한 교훈을 기록으로 남긴 내용이 다음과 같이 보존되었다. 그 기록들 가운데에 200명 이상의 탄나임학파 선생들이 나타나는데, 보편적으로 그들을 ‘랍비(Rabbi:선생’라 불렀다. 이들의 교훈을 모은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a. 미드라쉬(The Midrash)

이는 B.C. 100년에서 A.D. 300년 사이에 편찬된 것으로 구약성서를 교리적, 설교적으로 설명한 교훈을 담고 있는 구약성서 주석서(Commentaries on the Old Testament)이다. 미드라쉬는 종교적, 법률적, 윤리적 교리를 단순화하는 것 이상으로 성경 이야기를 해석하는 한 방법이다. 예를 들면, “안식일의 목적은 그것을 거룩하게 지키는 데 있고, 단순히 겉으로 어떤 행동이나 회피하며 지키는 것이 아니며 생각과 말로도 지키는 것이다”라고 규정한다.

그래서 “안식일이 미리 일몰 약간 이전에 시작해야 하고, 안식일에는 입에 더러운 소리나 쓸데없는 잔소리에 빠져들어서도 안 되고, 아무도 안식일에 자기 남녀 종이나 고용인에게도 도와달라고 강요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유대인의 전승에 의하면 미드라쉬는 에스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미드라쉬에는 오경의 613개 율법 조항의 법정적 주석을 다룬 ‘할라카(Halakhah: 행동규율: 율법만을 주석한 것)와 더욱 실제적이고 경건하게 설명하며, 비율법적 부분을 다룬 ’학가다‘(Haggadah=구약 전체를 주석한 것)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b. 탈무드(The Talmud)

탈무드는 유대인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온 책으로, A.D.70년 예루살렘 성전이 소멸되고,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을 떠나 전 세계 디아스포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자 유대인들은 민족의 동질성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탈무드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유대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 전승, 해설 등을 총망라한 유대인의 정신적, 문화적인 유산인데, 유대교에서는 토라(Torah) 다음으로 중요시된다. 유대교는 자기의 독특성 성격을 탈무드를 통하여 표현하게 된다.

유대교는 율법으로 그들의 한계를 결정하였는데, 초기의 랍비들이 율법 해석으로 설명한 것들을 수집하고 토론하였다. 이것이 탈무드서의 기초를 이루었다. 탈무드는 유대인의 구전적 율법과 성서를 해석한 문학이며, 유대인의 종교법과 시민법에 대한 문서들을 수집한 것이다.

탈무드는 A.D. 100~500년 사이에 편집되었는데, 본문은 A.D. 200년경에 완성된 미쉬나(Mishnah)이고, 그 후 300년 이후에 완성된 미쉬나의 해석인 게마라(Gemara)로써 둘로 구분이 되고, 미드라쉬와 합하여 이 세 수집물은 정통 유대교의 존경받는 전통으로 구약에 필적한다.

미쉬나(Mishanh)

미쉬나는 ‘반복하다’ ‘가르치다’는 뜻으로 탈무드의 첫 부분이며, 히브리어로 쓰였고, B.C. 300년경에 시작되어 A.D. 200년경까지 이어지면서 상당한 분량으로 많은 랍비들이 편집 완성한 ‘구전 토라’이다. 기록된 토라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과 토라를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해석과 가르침으로 되어 있다.

구약성서의 교훈을 해석하고 응용하는 데서 나타나는 수많은 문제에 대하여 랍비들이 토론과 결정의 내용들을 제시한다. 그래서 어쩌면, 미시냐는 미드라쉬의 주석서라 할 수 있는데, 모세가 말했다는 모든 구전적 율법을 요약 기록하고, 전통과 성서 본문에 대한 설명으로 기록되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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