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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권하는 사람들 / 전북지방회 독서클럽‘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4.02.08 16:07
  • 호수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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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용 목사(기성 필리그림교회)

새해가 되면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계획을 세우고 연말에 좋은 결과를 얻으려는 소망을 가진다. 그런데 작심삼일이라는 장애물이 앞길을 가로막아 그 과정을 쉽게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왜 우리는 계획한 것을 완주하지 못할까? 그 이유는 계획을 담고 있는 시간을 잘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면, 계획한 일들을 지속해서 실행하며 연말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이은규, 위즈덤하우스, 2022년 발행)라는 책은 계획을 끝까지 실행하여 좋은 결실을 얻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저자 이윤규 변호사는 구독자 30만 명이 넘는 유튜브를 운영하며, 관공서와 기업체 그리고 대학에서 법률, 자기 계발, 시간 관리에 관한 강의를 하고, 그리고 매년 한두 권의 책을 집필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시간 관리에 관한 연구와 경험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시간 관리의 3단계를 소개한다. 첫 번째 단계는 계획단계이다. 일을 분류하고 우선순위를 매기는 단계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것만 계획하지 말고, 나를 더 풍성하게 하는 시간을 계획하는 것도 동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를 더 행복하게 하는 시간은 나의 계획을 더 잘 수행할 수 있게 하는 활력소가 된다고 하였다. 두 번째 단계는 실행단계이다. 계획한 일을 실행할 때 장애물들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일을 방해하는 장애물의 대표적인 것이 유튜브이다. 저자는 유튜버이면서 자신의 핸드폰에는 유튜브 앱을 설치하지 않았고 사무실 컴퓨터에 앱을 설치하였다고 했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세 번째 단계는 점검 단계이다. 내가 세운 계획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고 수정하여 다시 적용하여, 나의 계획이 실현할 수 있는 것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하였다.

두 번째 장에서는 완전한 자유는 완벽한 계획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미국의 34대 대통령을 지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사용한 방법이다. 그는 일을 처리할 때 중요성과 긴급성 두 가지 기준을 가지고 많은 일들을 분류하였다. 중요하고 급한 일은 지금 당장 내가 처리한다. 중요하고 급하지 않은 일은 나중에 내가 처리한다. 중요하지 않고 급한 일은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여 지금 처리한다.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은 삭제하였다고 한다. 저자는 중요하지 않고 급한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다 사용하여 정작 중요하고 급한 일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하였다. 이 일을 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하지 말고 위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세 번째 장에서는 효율적인 시간 사용을 위해서 지켜야 할 실행방법을 소개하였다. 저자는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시행하기 전에 시뮬레이션을 해보라고 강조하였다. 계획을 세웠지만, 그 일이 잘 실행이 되지 않은 이유는 집중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전 시뮬레이션하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고 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시행하기 전에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간을 가지지 않고 곧바로 시행하다가 문제들이 계속 드러나게 되면, 계획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소비하게 되고 에너지도 고갈되어 계획을 지속하지 못하게 된다. 시행하기 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여러 번 생각하는 시간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 장에서는 재충전도 시간 관리의 일부라고 하였다. 계획한 것을 끝까지 실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건강한 몸과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렇기에 몸의 재충전을 소홀히 하지 말라고 하였다. 몸에 유익한 음식을 먹으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였다. 그리고 정신적인 재충전도 동반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묵상, 음악감상, 산책 등을 통하여 마음을 안정시키라고 하였다. 마음이 안정될 때 일에 대하여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우리 앞에 새해가 하얀 도화지처럼 펼쳐져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계획의 밑그림을 그리고 내가 원하는 알맞은 색감을 하나씩 입혀나가고, 올 연말에 아름다운 그림 한 점을 남기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나에게 매일 주어진 24개 시간 퍼즐을 조심스럽게 맞추어 나갈 때, 작심삼일의 난코스를 어렵지 않게 통과하리라 확신한다. 

이윤규,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위즈덤하우스,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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