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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비밀의 왕국 가야1세기 가야는 기독교왕국이었다(28)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4.01.24 21:08
  • 호수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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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봉 목사(기성 진주중앙교회 원로)

도마는 어떤 사람인가?

3. 제자 도마

1) 에뎃사(Edessa)

“용하다는 의사나 약을 써 보았지만 병이 낫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깊어만 갔고 왕가는 온통 이 일로 인하여 시름에 잠겨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하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 갔다가 돌아와서 보고하기를 예루살렘에 예수란 분이 놀라운 이적과 기적을 행하시는데 많은 병자들이 나음을 입고 나병환자들도 고침을 받고 있으나 사람들이 시기하여 많은 어려움을 받고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기이한 이야기를 전하였다. 왕은 신하에게 자세히 물어보고는 예수의 얼굴을 보고 싶어 당시 유명한 화가 아나니아(Ananias)를 많은 예물과 함께 딸려 보냈다.”

왕의 명을 받은 아나니아는 급히 팔레스타인으로 가서 예수님을 찾았지만, 예수님은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서신을 전하기가 어려웠다. 그들은 자신들의 말을 들어 줄 수 있는 제자를 찾다가 자기들과 같은 헬라식 이름을 가진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예수님을 뵙기를 청하였다. 이 신하의 말을 들은 빌립은 안드레에게 가서 의논하고 사안의 중대함을 알고 두 사도가 예수님께 그 뜻과 서신을 전하였다.

 김용옥 교수의 도마복음 강의록에서 발췌

“나 아브가르 우카마, 에데사의 군주, 예루살렘 지역에 나타난 훌륭한 구세주 예수에게 문안하오. 나는 당신과 당신의 치료에 관하여, 특별히 마약(pharmakn)이나 약초(botann)를 쓰지 않고 잘 고친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소. 더욱이 장님에게 시력을 회복시키고, 절름발이가 걷도록 하며, 문둥이를 깨끗이 하고, 더러운 악령과 악마를 몰아내며, 고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고쳐주며, 심지어 죽은 자를 다시 일으키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는 소식을 익히 들었소. 이 모든 이야기를 듣고 나는 당신에 관하여 다음 둘 중 하나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소. 당신은 이런 일을 하기 위하여 세상으로 하강한 하나님(theos)이거나 하나님의 아들(a Son of God)일 수밖에 없소. 이러한 이유로, 나는 당신이 빨리 나에게로 와서 나의 고통을 해방해 주도록 탄원하는 편지를 보내는 바이외다. 더구나 유대인들이 당신을 조롱하고 박해한다고 들었소. 나는 작지만 오랜 전통을 지닌 훌륭한 도시를 소유하고 있소. 당신이 지내기에 이상적인 곳이라 생각되오.”

왕의 전갈을 받은 예수님이지만 이때는 인류 구원 사역을 위한 십자가의 죽음을 예언하고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을 때였다. 하여 이들의 말을 들어 줄 수 없었다. 예수님은 이 일을 자신이 사랑하는 동생 도마에게 일임하여 잘 해결하도록 명하고 다음과 같은 답신을 보내었다.

“나를 보지도 않고 나를 믿는 그대여, 복이 있도다. 나에 관하여 이미 기록된바, 나를 본 자는 나를 믿으려 하지 않고 나를 보지 않은 자가 오히려 나를 믿고 생명을 얻는다 하였도다. 그대가 나에게 왕진을 요청하며 쓴 것에 관하여, 나는 먼저 이곳에서 내가 보내진 사명을 완수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리노라. 이곳에서 나의 임무가 완수되면, 나는 나를 보낸 그이에게로 다시 들리우리라. 내가 들리울 때 나는 나의 제자 중 한 사람을 그대의 고통을 고치기 위해 파견하리라. 그는 그대와, 또 그대와 같이하는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주리라.”

아나니아는 그 회견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렸고 예수님의 언행록(아브가르왕에게 보낸 화답)을 가지고 에뎃사로 돌아왔다. 도마(쌍둥이)인 유다는 아브가르왕에게 70제자 중 한 사람인 다데오라는 아따이(Addai, Thaddeus)를 불러 이 중대한 명을 전하고 그 신하들을 따라 에뎃사 왕국으로 가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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