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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욥기를 통해 본 종교생활과 신앙생활욥기 42:5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3.12.14 08:34
  • 호수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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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순 목사(기성 임마누엘교회)

성경 욥기를 오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욥기는 “고생 끝에 낙(樂)이 온다!”가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 떠나 고생하는 불신자들의 소원일 뿐입니다. 욥기는 욥의 인생 전반부처럼 “복음만 빠진, 그리스도만 희미한 종교생활을 하게 되면 자신의 인생 뿐만 아니라 후대까지 싹 다 망한다!”는 메시지입니다. 그런데 욥의 인생 후반부처럼 “복음을 회복하고 그리스도를 누리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자신의 인생 뿐만 아니라 후대까지 싹 다 승리한다!”는 메시지입니다.

1. 욥의 종교생활

1) 욥1:3 사람들이 욥을 볼 때 인격, 수준, 윤리, 도덕이 아주 훌륭한 의인(義人)처럼 보인 것입니다. 그리고 욥1:1 하나님을 잘 믿기로 소문까지 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닮아가야 할 신앙의 모델처럼 보입니다.

2) 너무나 멋진 신앙인 같은데, 이것은 욥의 ‘종교생활’을 표현한 것입니다. 

⑴ 행16장에 여성 산업인 루디아를 소개할 때 16:14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 라고 했는데, 갑자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도대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쉽게 말하면, 복음(그리스도)만 희미한데,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착각하는 루디아의 종교생활을 말하는 것입니다.

⑵ 행10장에 이탈리아 부대의 백부장 고넬료를 소개할 때 10: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베드로를 초청해서 복음을 듣고 가족, 친척, 친구들까지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앞뒤가 맞지를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복음(그리스도)만 빠진 경건, 열심, 구제, 기도를 신앙으로 착각하는 고넬료의 종교생활을 말하는 것입니다. 

2. 욥을 통해 본 종교생활하는 교인들의 특징

1) 욥1:4 자녀들이 생일 파티를 열었는데 파티를 열면 당연히 느슨해집니다. 그런데 욥1:5을 욥1:1부터 오해를 하고 보면 “역시 욥은 회개도 잘하네!” 이렇게 이해하게 됩니다. 아닙니다. 이유를 말합니다. 욥1:5 종교생활은 복음 안에서 나오는 용서와 죄 사함의 확신과 평안이 없기 때문에 늘 염려와 불안이 떠나질 않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욥1:5 “욥의 신앙이 항상 이러하였더라!” 이렇게 말하지 않고, 욥의 행위가 항상! 

2) 욥 자신도 자신의 상태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욥3:25 욥이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했습니까? 욥1:5 “욥이 죄와 철저하게 싸웠구나!” 이런 말이 아닙니다. 종교생활은 율법의식에 잡히게 만들고, 죄책감, 죄의식에 잡혀서 늘 불안해하고, 염려하게 만듭니다. 그러니, 욥3:26 종교생활을 하게 되면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도 늘 불안해합니다. 불안과 염려를 떨쳐보려고 더 열심히 합니다. 

3. 욥을 통해 본 종교생활의 결과

1) 욥1:13-19 종교생활을 하던 욥에게 재앙이 계속 들이닥칩니다. 1:15-19 갑자기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종교생활은 갑자기라는 재앙을 절대로 피할 수 없습니다.

2) 종교생활은 날이 갈수록 망하는 일만 벌어집니다. 그 많던 종들, 가축들, 10명의 자녀들까지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치는 재앙 앞에서 싹 다 잃었습니다. 당대와 후대가 싹 다 망한 것입니다. 

욥 자신도 욥2:7-8 온몸에 피부병이 퍼져서 질그릇 조각으로 벅벅 긁고 있습니다. 너무 비참합니다. 욥2:9 가장 힘이 되어야 할 아내마저도 하나님과 욥을 비난하며 집을 나가버립니다.

4. 그런데 욥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복음(그리스도)를 붙잡습니다. 드디어 복음만을 깨닫고 누리고 증거하는 신앙생활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은혜이며 사랑입니다. 

1) 욥16:19-21 창세기 3장에서 시작된 원죄, 사탄, 지옥 문제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진 우리 사이를 중재(화해)해 주시는 중보자가 계심을 고백합니다. 그 중보자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십니다.

2) 욥19:25 “종교생활로 해결할 수 없는 원죄, 사탄, 지옥 문제를 해결하실 그리스도께서 마침내 이 땅에 오실 것이다!” 

3) 욥42:5 복음(그리스도)을 귀로만 듣는 것이 종교생활입니다. 종교생활은 복음을 지식적으로, 교리적으로만 이해합니다. 복음이 내 삶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복음(그리스도)을 눈으로 보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눈으로 주를 본다는 것은 이상한 신비주의 체험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 속에, 모든 영역에 복음이 해답인 것을 보는 신앙생활의 축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붙잡으면 완전한 응답이 옵니다. 후대까지 응답을 받습니다. 그리스도만 붙잡는 신앙생활을 통해 당대와 후대가 인생 후반부의 욥처럼 성공자의 자리, 정복자의 자리에 서게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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