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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이스라엘 평화 염원 기도회 개최이영훈 목사, “평화의 시간이 빨리 오기를!”
  •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 승인 2023.10.18 16:16
  • 호수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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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지난 10월 15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이스라엘의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는 주일 4부 예배 시간에 긴급 편성되었다.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에 의한 공격으로 시작된 로켓포 사격으로 양측에서 현재 4천여 명의 사망자를 낸 가운데, 계속 확전되는 상황이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가자 지구에 거주하면서 이스라엘에 공격하여 주민 수천 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수십 명을 여자와 어린이를 인질로 납치하는 등 전례 없는 살육을 감행했다. 하마스는 가자 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정치집단으로 무장 단체를 이루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유대교와 기독교를 거부하고 중동지역 이슬람 국가들과 손잡고 나라를 정복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2007년에 가자 지구에 자치 구역을 형성하고 정치세력으로 확장된 하마스는 이전에도 이스라엘과 몇 차례 전투를 벌인 바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이다. 전투에서 다른 조직들과 협력하여 간접적인 지원을 받아 이스라엘 정부를 무너뜨릴 계책을 시행하며, 여러 차례 치명적인 공격을 감행했었다. 가자 지구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이의 길이 41km, 폭 10km의 작은 지역으로 인구 약 230만 명이 거주하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한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을 받고 가자지구의 영공과 해안선을 통제할 뿐만 아니라, 전기와 연료 등 에너지 공급을 차단한 채 누가, 어떤 물품을 가자 지구로 드나드는지 제한한다. 이집트 또한 가자 지구와 자국 경계선을 통과하는 이들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기도회에는 이스라엘 대사 아키바 토르가 참석했으며,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교하고, 명예회장 이 철 목사(기감 감독회장)와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예장대신 직전총회장)가 특별기도를 했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에서 “이스라엘에 전쟁이 멈추고, 인질들이 풀려나고, 평화를 얻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위하여 기도하자”며 독려하고 “한국교회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물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되어 평화를 찾기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아키바 토르 대사가 이스라엘을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테러 조직 하마스와 힘들게 싸우고 있다. 하마스는 어린이와 여성, 노인을 비롯한 이스라엘 국민 1,300여 명을 살해했으며, 150여 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 우리는 이 사악한 조직을 완전히 물리칠 것이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전투를 벌일 방위군의 안전을 위해, 이스라엘 군인들이 원칙을 지키어 민간인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계속해서 인질로 잡혀간 가족에게도 심신이 보호될 수 있도록, 이 전쟁이 종결되기까지 전 세계가 기도해 주기를 바라고, 이스라엘에 평화가 있도록 기도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면서 예레미야 30장 10절 말씀을 인용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원방에서 구원하고 네 자손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얻을 것이라 너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고 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이영훈 목사가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땅에 벌어진 무차별적 무력 공격으로 인하여 사상자가 속출하고,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인 이스라엘의 국민을 불쌍히 여기사, 하마스의 전쟁 도발이 그치고 국민의 삶의 터전이 조속히 안전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 철 목사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 하마스가 전쟁을 시작하여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그 땅의 영혼 들 중 한 사람도 헛되이 생명을 잃지 않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저들의 적개심과 복수심을 내려놓아 무고한 생명을 희생시키는 일을 더 이상 없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대학살과 재앙의 전쟁을 규탄한다”
한국교회총연합 성명서

 

왼쪽부터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공동대표회장 권순웅 · 송홍도 목사

한교총은 지난 11일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공동대표회장 권순웅·송홍도 목사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은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이며, 대학살이자 완전한 재앙”이라며, “특히 민간인에 대한 공격과 학살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히고, “평화와 화해를 넘어 전 세계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전쟁 중단과 양국의 인질 석방 등 대승적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한교총에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공격을 단행했다. 미사일 발사 후 육로와 공중폭격을 통해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 영토로 침투하였다. 이 과정에서 하마스 대원에게 끌려간 인질 숫자는 100~200명으로 추정되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쟁으로 인한 양측 사망자 수가(11일, 현지 시각)는 2,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한국교회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 전쟁은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이며, 대학살이자 완전한 재앙으로 규탄한다. 특히 민간인에 대한 공격과 학살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양국 간의 끊임없는 갈등의 고조로 발발한 이 전쟁으로 전 세계 평화의 위협과 무고한 생명이 희생됨에 깊은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한국교회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과 민간인 학살을 중단하고, 이스라엘도 가자지구에 대한 완전한 포위와 보복 공격을 중단하기를 촉구한다. 그리하여 양국은 평화와 화해를 넘어 전 세계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전쟁 중단과 양국의 인질 석방 등 대승적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 또한 제3세계는 어떠한 명분에서든 이 전쟁의 지원을 속히 중단하고, 전쟁이 종식될 수 있도록 외교적 역할을 다하길 거듭 촉구한다.

한국교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미 4:3) 말씀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기도할 것이다. 무엇보다 희생자들의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과 인질들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할 것이다. 또한 인도적 차원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이 땅을 지배하기를 바란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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