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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성도가 알아야 할 죽음과 장례신명기 32:15~20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3.10.07 06:49
  • 호수 594
  • 댓글 1
안익순 목사(기성 임마누엘교회)

구원받은 성도는 성경이 말씀하는 죽음과 장례(葬禮)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교회를 다니면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 거의 듣지 못했기 때문에 불신자 식(式)으로 이해하고, 불신자들을 따라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1.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 죽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창세기 1:27,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원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 곧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혼을 가진 영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죽음이 없는, 영원히 사는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창세기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福)을 주시며”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만 주신 오직 하나 유일한 복, 부족함이 없는 완전한 복,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인 복,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복이었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이 복부터 제대로 가질 때 인간은 인간답게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인간에게 창세기 3장 사건이 터진 것입니다. 마귀의 유혹에 속아서 창세기2:17 선악과 언약을 깨뜨린 원죄(原罪)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만약에 죽지 않는 영적인 존재인 인간이 마귀와 원죄에 잡힌 죄인의 상태로 영원히 산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창세기 3장 사건이 벌어진 이 때부터 죽음을 주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짧은 인생 사는 동안 빨리 복음 만나서 구원 받고 죽어서 창세기 3장으로 더러워진 육신은 벗어버리고, 새롭게 변화된 몸을 입고 영원한 천국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죽음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것이 아니고, 창세기 3장 사건 때문에 찾아온 저주이며, 재앙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에겐 창세기 3장의 원죄, 사탄, 지옥 문제를 해결하신 그리스도 때문에 죽음은 영원한 생명의 시작입니다. 성도에게 죽음은 영원한 행복의 출발입니다.

2. 성도는 장례에 대해서도 성경적인 이해를 가져야 합니다.

먼저, 3가지 만큼은 꼭 기억해야 합니다. 죽은 사람들을 위한 예배, 곧 추모예배, 추도예배를 절대로 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죽은 사람은 천국 아니면 지옥으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영원한 길을 죽는 그 순간에 가버렸습니다. 이 땅에 남겨진 죽은 육신마저도 이미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고 지금 남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고 뭔가를 하는 것은, 마귀 졸개들인 귀신들의 장난에 속는 것입니다. 그리고 추모예배(追慕禮拜)란, 죽음 사람을 그리워하는 예배입니다. 추도예배(追悼禮拜)란, 죽은 자에 대해 몹시 슬퍼하는 예배입니다. 예배는 살아계신 하나님께만 드리는 것입니다. 사람을, 그것도 이미 죽은 사람을 예배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향을 꽂거나, 꽃을 드리며 경배하거나, 머리를 숙여 기도하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머리를 숙인다는 것은 경배한다는 의미입니다. 산 사람에게 머리를 숙이는 것은 인사지만, 죽은 사람에게 머리를 숙이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오직 여호와께만 경배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존재인 인간은 모든 예배 행위를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께만 드려야 합니다. 죽은 자를 위한 예배, 곧 장례예배도 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교회는 첫 단추를 잘못 끼었습니다. 목회자들이 인도하는 장례식 때의 모든 예배 절차는 성경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모든 장례예배는 유교식(儒敎式) 장례 절차를 흉내 낸 것입니다.

유교의 장례는 임종, 장례, 영결, 입관, 출관, 출상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을 기독교가 임종예배, 입관예배, 발인예배, 하관예배, 위로예배라는 이름으로 따라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교식 우상숭배를 따라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장례는 아주 간단하게 끝납니다. 죽은 시신을 관에 넣기 전 잘 닦고, 수의를 입히고, 너무 냄새나지 않도록 향 재료를 넣고, 무덤에 관을 누이고, 흙으로 묻으면 장례는 끝입니다.

왜 이렇게 간단한가요? 우리 육신은 이 땅에 살아있을 때만 중요한 것입니다. 이 육신을 가지고 있는 동안만 구원받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이 구원 받은 육신을 가지고 전도자의 사명을 완수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죽은 육신은 창세기 3장의 세상에 남겨져 시간이 지나면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육신 속에 들어 있던 인간의 영(靈)만 새로운 몸을 가지고 영원한 천국, 모든 성도의 진짜 본향(本鄕)으로 가는 것입니다. 죽은 육신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죽으면 곧바로 흙으로 돌아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유교, 불교, 무속의 영향을 어느 나라보다 많이 받던 땅, 대한민국에 교회가 들어왔는데 처음부터 죽음과 장례에 대해 성경적으로 정확하게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었는데도 교회 안팎으로 여전히 많은 문제와 갈등이 있습니다. 우리부터 성경을 기준 삼아 작은 걸음, 작은 결단, 작은 실천들을 하나씩 해나가야 합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작은 것들이 하나 둘 모일 때 큰 파도가 되어 우상숭배로 가는 죽음과 장례 문화를 바꿀 수 있습니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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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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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안 2024-03-01 10:39:21

    죽은자에게 예배하는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예배하는것 아닌가요
    여러예배를드리는것도 산자들을 위로하는것이라생각됩니다 실제로 장례를 통해 믿지않던 가족들이 교회에 나오는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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