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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웨협, ‘제63차 웨슬리언 국내 학술대회’주제, ‘웨슬리의 영성과 웨슬리언 교단 지도자의 영성’
  • 황정민 기자
  • 승인 2023.09.20 19:26
  • 호수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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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양기성 박사, 이하 한국 웨협)는 지난 9월 14일 과천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총장 강종권 박사)에서 ‘웨슬리의 영성과 웨슬리언교단 지도자의 영성’이란 주제로 ‘제63차 웨슬리언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웨슬리언의 미래 영성을 다짐했다.

학술대회에서 김영택 교수(성결대·조직신학)가 한국 성결교회를 대표하는 이명직·이성봉·김응조 목사를, 소요한 교수(감신대·교회사)가 한국감리교회를 대표하는 최병헌·전덕기·이용도 목사를, 임석재 교수(구세군 사관 대학원 대학교)가 구세군을 대표하는 윌리엄 부스를 대상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명예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웨슬리언교회 지도자협의회는 설립 이래로 ‘미국 남가주 지역 목회자 웨슬리언 대회’, ‘국내 선교대회’, ‘국제 학술대회’ 등 한국교회의 새로운 변화와 웨슬리언 정신의 확장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한국교회를 위해서는 기독교 영성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지도자들의 영성을 이해하기 위해 학술대회가 열린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제1부 예배에서 양기성 박사는 시편 16편 3절, 이사야 32장 8절을 본문으로 ‘존귀한 사람들’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이 바라는 사람은 바로 어느 누구로부터 존귀함을 받는 사람”이라며 “존귀한 사람이란, 성경을 먹고 사는 성경의 사람”이라며, “성경의 사람은 성령 충만해야 하며, 거룩하게 살아가는 성결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공동회장 강종권 총장(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은 환영사에서 “오늘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상임회장 조일구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는 축사에서 “성결의 삶을 살아가면 존귀한 사람이 될 것”이라며 “웨슬리 영성이 한국교회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상임고문 김준철 사관(구세군사관대학원대 전 총장)이 축도했다.

제2부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소요한 교수는 “최병헌 목사는 ‘성산명경(聖山明鏡)’과 ‘萬宗一臠’ 등의 저술을 남겼으며, 후학들은 최 목사를 한국 초기 기독교의 신학자, 변증학자, 목사로서 한국 기독교 신학 사상의 형성에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최 목사의 주장은 사람과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종교라고 생각했고, 앞의 두 개의 책은 전도서로서 신학생들을 가르치려는 목적에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소 교수는 “전덕기 목사는 상류층이 있는 정동에서 태어났지만 9세 때 부모를 여의고 숙부에게서 자라며, 나무와 숯을 팔아 장사했다. 그는 선교사들의 성결한 삶을 본받아 교회와 기관에서 성결함을 강조했다. 전 목사는 국가의 위기를 하나님의 힘으로, 우리가 변하는 근본으로 국가를 다시 세울 수 있다는 독립 사관을 키우며, 상도 감리교회에서 구국 기도를 갖고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택 교수는 성결교회의 인물인 이명직 목사, 이성봉 목사, 김응조 목사의 영성에 관련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 세 사람은 초기 성결교회 부흥의 초석을 놓았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명직 목사는 회심 이후 오직 하나님 말씀으로 체험의 신앙으로 살았으며, 성령을 받아 뜨거운 마음으로 부흥사와 목회자로 살았다. 또한 중생, 세컨드 삶, 성결의 체험, 은혜를 뜨겁게 체험한 목회, 전도의 삶을 살았다”며, “이명직 목사의 영성은 성경적 복음주의이고, 체험적 영성이며, 성결의 은혜를 추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 세상에 임할 천년 왕국시대에 대한 희망의 역사관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명직, 이성봉, 김응조 목사는 가는 곳마다 전도와 교회 부흥을 강조했으며,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한 영혼을 귀히 여기고 하나님 나라를 화장하려는 청빈의 영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성봉 목사는 무통장, 무소유의 삶을 살았다. 이 목사 희망을 제시하는 성결교회 지도자로서 삶을 살았다”며, “결국 이명직, 이성봉, 김응조 목사, 이분들의 특징은 체험적 영성, 성경적 영성, 복음적 영성, 부흥과 전도의 영성, 희망의 영성”이라고 강조했다.

임석재 교수는 구세군 창립자 윌리엄 부스의 영성에 관련해 “웨슬리의 사도(使徒)라고 할 수 있으며, 15세 때 노팅험 감리교회에서 생애 변혁의 완전 성결을 체험했다. 이때부터 그는 웨슬리 신학의 계승자로서 은총의 낙관주의자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부스의 영성의 특징은 은총의 낙관주의, 성경 중심, 죄로부터 내면적 완전 성결의 영성, 인류를 향한 무한한 구원의 영성, 균형의 영성이다”라면서 “부스의 영성은 은총의 낙관주의이고 웨슬리적이며, 성서 중심의 내적 완전 성결 주의자로 성경적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부스는 완전 성결만이 죄악을 이길 수 있다고 보았는데, 그가 추구하는 성결의 핵심은 사랑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아무 조건 없이 세상에 가장 낮은 자들을 환대하며 사랑하셨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구세군의 성결”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국 웨협 회원들은 웨슬리의 성결 정신으로 뭉쳐 한국교회를 선도해 나가자고 다짐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명한 복음 전파에 앞장서 한국교회의 제2의 부흥을 이루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황정민 기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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