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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00mm 집중폭우 ‘충청지역 홍수피해 급증’오송 지하차도, 오송생명교회 등 피해복구 작업 전념  
  •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 승인 2023.07.26 17:44
  • 호수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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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TV 화면

게릴라성 집중폭우가 지난 7월 16일부터 시간당 100mm 이상 충청지역 이남에 쏟아진 가운데 남부 지방에 비 피해가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집중폭우의 원인이 지구온난화의 강한 습도의 상승기류가 형성된 적란운이라 한다. 적란운은 수온이 높고 수증기가 많은 곳에서 발생한다. 그런데 수증기를 내포한 공기는 산악 지형에서 상승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산악지대 인접 도시는 언제라도 집중폭우가 발생하고 있다. 

작년과 달리 서울에는 강한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전남 신안지역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졌고, 전북과 전남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되었다. 지난 주말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태안 근흥에는 192mm, 부안에는 181mm, 신안에는 346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다. 호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6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쏟아진 비의 양은 광주와 호남에 150mm 이상, 제주와 경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100mm 이상, 충청 남부와 영남에도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3일 밤 11시를 기준으로 이번 집중 호우에 따른 대피 인원은 누적 1만 8,368명이며, 이 가운데 1,965명이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학교 등지로 대피하였고,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을 기준으로 집중 호우로 사망한 사람은 47명, 실종자는 3명이다. 사유 시설 피해는 2,746건, 공공시설 피해는 6,897건이며, 응급 복구율은 사유 시설 56%, 공공시설 61%, 농작물 침수 면적은 3만5,000㏊가 넘어, 서울의 절반 넓이보다 큰 규모이며, 폐사한 가축은 87만 1,000마리가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교회 시설도 피해가 있었다. 

특히 지하차도 수몰 참사가 발생한 충북 오송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이 큰 슬픔에 잠겨 있다. 지난 7월 15일 침수된 궁평 제2지하차도 인근에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궁평교회(조재웅 목사)와 성도들도 큰 피해를 보았는데, 궁평교회는 지하차도 침몰사고 지점과 약 1km 떨어져 있다. 15일 쏟아진 비로 반지하 교육관에 물이 들어차고 예배당 소그룹 교실 전기 판이 침수되어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침수된 교회 마루가 모두 솟아올랐고, 교육관에서 사용하던 교육기기, 스피커, 피아노 등 음향 장비가 물에 잠겨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80대 노인 성도들로 이루어진 궁평교회는 지자체와 군인들의 도움으로 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성도들은 살던 주택과 키우던 농작물이 수몰되었다. 이 지역 성도들은 샤인 머스캣 등 특수작물을 경작하는데, 모두 물결에 쓸려나갔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 오송생명교회(이현호 목사)도 수해를 당했다. 완주 신월교회(박상만 목사)를 비롯한 진안 평장교회(강병인 목사)와 공주 화목한교회(강효구 목사)도 이번 폭우에 수해를 입었다.

원승재 목사(부산산소망교회 원로) 헌화 모습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 故 채수근 상병 조의 줄이어 

한편 집중폭우에 실종된 자를 수색하던 도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에 대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직접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족에게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원승재 목사(부산소망교회 원로)는 포항 해병대사령부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 참석하여 헌화하고 애도를 표했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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