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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238) 7부 사모와 가족치료(79) 
  • 문순희 박사(상도복지관 관장)
  • 승인 2023.03.22 18:40
  • 호수 578
  • 댓글 0
본지 논설위원, 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사모와 성령 충만(6)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에 대하여 1) 사모와 소명, 2) 사모와 사명, 3) 사모와 기도, 4) 사모와 성령 충만, 5) 사모의 역할과 사역, 6) 사모의 영적 훈련과 연단, 7) 사모와 성령의 은사 및 영적 능력, 8) “사람을 치유하는 사모”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4) 사모와 성령 충만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약속대로 우리에게 오신 성령님에 관하여 관심이 있어야 하며 성령님에 관한 연구와 함께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하여 기도할 것이다. 

(3) 성령께서 하시는 일 - 위기를 알게 하시고 몸과 마음을 치료하신다 

지혜와 능력의 성령께서는 성도들의 삶에서 일어날 위기를 알리시며 환경과 육체를 치료하신다. 그러므로 사모는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민감해야 한다. 그리고 순종해야 한다. 때로는 상식과 현실에 벗어난 일들에 대하여 실행할 것을 알려 주시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적인 생각으로 미루다 보면 반드시 손해를 보거나 위험을 방지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성령은 온 우주에 충만하시며 또한 성령은 한 분이시지만 믿는 사람들 모두와 함께하시고, 때로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함께 하시며 말씀하신다. 다만, 그들이 마음의 문을 닫고 있어서 함께하지 못하실 뿐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 특히 영적 사역에 부름을 받은 사모는 언제나 성령님과 교재하고 그분이 하시고자 하는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한다. 

대학을 다닐 때 어느 집회에서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며 “성령님의 감동에 순종해야 한다”라며 어느 날 새벽예배를 마치고 기도를 하는 데 성령님이 신혼부부 집으로 가보라는 강한 감동을 주시기에 “주책스럽게 이 새벽에 신혼부부 집에를 왜 가야 하는가”라고 성령님의 감동을 무시하고 기도하는데 도저히 기도를 지속할 수 없도록 강하게 감동을 주셔서 할 수 없이 일어나 투덜거리며 신혼집 성도의 문 앞에 서서 망설이다 문을 두드렸으나 아무리 두드려도 반응이 없어서 걱정되어 문을 뜯고 들어가 보니 두 부부가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하였다. 목사님께서는 “그러므로 성령님의 말씀(감동)을 무시하면 큰일이 난다. 손해가 날 것 같아도 바보가 될 것 같아도 반드시 순종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셨던 말씀을 평생 잊지 못한다. 성령님이 이처럼 순종하는 사람을 통하여 생명을 살리신다. 

필자의 남편이 부목사로 교회를 섬기던 때 새벽예배를 빠지지 않으시던 원로 장로님께서 며칠째 새벽예배를 못 나오셨다. 걱정되어 알아보니 딸꾹질이 멈추지 않고 심하여 못 나오신다고 하였다. 마음이 안타까워 저녁에 교회 기도실에 내려가 기도하는데 성령님께서 남편과 함께 가서 기도해 드리고 오라는 강한 감동을 주셨다. 그러나 부임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부목사가 최고 어르신 장로님 댁에 뜬금없이 이 야심한 밤에 찾아가 기도해 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예의에 어긋나는 것인가를 생각하여 날이 밝으면 가서 기도해 드리자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도하는데 성령님께서 얼마나 몰아치시는지 도저히 기도를 지속할 수가 없어 기도를 끝내고 사택으로 올라가 남편에게 말하니 지금 시간이 밤 9시가 넘어서 모두 잠자리에 드셨을 것인데 실례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내일 가자고 했다.

그래도 나는 성령님이 강하게 말씀하시니 다녀오자고 말하고 ‘옛날 어르신들이 딸꾹질에 곶감 꼭지를 달여 드시면 딸꾹질이 멈춘다’라는 소리를 들어서 옆에 가게로 달려가 곶감 한 상자를 준비하여 손에 들고 남편을 설득하여 장로님 댁을 방문하였다. 예상대로 잠자리를 펴서 누워계셨지만 기도해 드리려 부목사가 왔다고 기뻐하시며 자리를 접어 올리시고 앉으셔서 어린 부목사의 간절한 기도에 아멘 으로 응답하셨다. 밤이 늦어 기도를 끝낸 후 집에 돌아와 잠을 잔 후 다음 날 새벽예배를 갔더니 장로님께서 새벽예배에 와계셨는데 딸꾹질이 멈추어 있었다. “노 목사님이 기도해주고 간 후 딸꾹질이 딱 멈추었다.”라고 말씀하시며 기뻐하셨다. 아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님께서는 순종하는 사람을 통하여 인도하심과 치유하는 은혜를 주신다. 그 후에도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치유하신 일들은 지면이 작아서 다 논할 수 없다. 그리고 오늘도 성령님은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많은 치유의 사역을 담당하신다.

다음호는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 80, 사모와 성령 충만 7이 게재됩니다. 

문순희 박사(상도복지관 관장)  nhh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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