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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진 교수의 구약성서 강론(103)역대기 상·하 신학적 개요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3.03.15 19:10
  • 호수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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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제13대 총장, 현 명예교수

VI . 역대기 상.하

1. 명칭

히브리 성서에는 한 권의 책으로 되어 있고(“dibrey hayyamim” : 그 시대의 사건들, 혹은 과거 시대의 사건 기록)이라 불렀다. 라틴역인 불가타(The Vulgate)역은 chronicon totius historioe(거룩한 역사의 역대기 전서)라 불렀다. 오늘날 영어나 대개의 성서가 불가타역의 chronicon(chronicle)을 따라 부르고 있다.

2. 저자

본문에 의해서는 저자는 분명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유대인의 탈무드경의 전통인 Baba Bathra 15a에 의하면 “에스라가 그 자신까지의 역대기 족보를 기록하였다”라고 되어 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실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내용상으로 성전, 제사직, 그리고 남 왕국 유다의 다윗 왕의 신정 정치 계통(Theocratic line)을 강조하기 때문에, 제사장직의 저자임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본서 내용의 이야기들을 보면 적어도 에스라와 동시대에 의해 기록되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며 문체 자체가 에스라서와 동시대에 의해 기록되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며 문체 자체가 에스라서와 아주 비슷하다는 것이다. 에스라와 역대기서 모두가 제사적 관심인 족보, 성전 예배, 제사직의 역할,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복종 등을 다루고 있다. 영(E.J. Young) 박사나 영거(M.F. Unger), 그리고 아처(G.L. Archer, Jr)등은 에스라를 본서의 저자로 받아들이고 올브라이트(W.F. Albright)도 B.C. 400년에서 B.C. 350년 사이에 에스라가 역대기를 기록하였다고 주장한다. 비평적 입장에서 역대기가 B.C. 250년이나 B.C. 300년 경이라 한다.

역대기서는 여러 자료를 사용했다고 본다.

a.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대하27:7, 35:27, 36:8)

b. 이스라엘의 열왕기(대상 9:1, 대하 20:34, 33:18)

c.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대하 16:11, 25:26, 28:26, 32:32)

d. 열왕기 주석(대하 24:27)

e. 선지자의 기록들

➀ 선견자 사무엘의 글(대상29:29)

➁ 선지자 나단의 글(대상 29:29)

➂ 선견자 갓의 글(대상 29:29)

➃ 선지자 나단의 글(대하 9:29)

➄ 실로의 아히야 예언(대하 9:29)

➅ 선지자 잇도의 묵시책(대하 9:29)

➆ 선지자 스마야의 족보책(대하 12:15)

➇ 선견자 잇도의 족보책 (대하 12:15)

➈ 선지자 잇도의 족보책 (대하 13:22)

➉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의 묵시책(대하 32:32)

f. 족보록: “요담과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때에 족보에 기록되었더라” (대상 5:16)

g. 호새의 사기(史記)(대하 33:19)

h. 다윗 왕의 역대 지략(대상 27:24)

I. 이사야의 참고 흔적(대하 26:22)

위의 것들을 참고하여 성령의 영감을 통해서 역대기를 기록하였을 것이다.

3. 정경상의 위치

원래 히브리 성서에서는 단권으로 되어 있었고, 성문서집(Kethubim)에 포함되어 성서 제일 마지막에 위치했었다. 그러나, 역대기는 열왕기 상. 하가 가지고 있는 역사를 다루기는 하되, 전적으로 남 왕국의 역사를 중심하는 역사서이다. 그래서 영어 성서와 한글 성서는 열왕기 상과 하 다음에 역대기 상과 하를 두어 역사 기록의 연결성을 가진다.

히브리 성서가 역대기를 성문서집(Kethubim)에 편입시켜 제일 마지막에 놓은 것은 정경으로 인정된 것이 아주 늦게 되었다는 암시일 수 있다.

4. 목적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모든 백성에게 본서를 통하여 신정국가(神政國家)로서 국가의 참된 영광과 다윗 왕조의 권리와 중요성을 보여 주려 했다.

본서의 저자는 역사를 기록함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남왕국과 다윗 왕조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목적을 수행해 오신 사실을 보이려 했다. 역대기 기자의 견해로는 남왕국이 포로 전 참 이스라엘이고, 예루살렘이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거룩한 도성이었다. 한편 성전과 레위인의 제사직에게와 같이, 다윗 계통의 왕들에게 관심이 집중되었다.

본서는 율법을 따라 야웨를 섬기는 자들은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반대로 율법을 떠난 타락한 예배자들은 징벌하신다는 사실을 계시하려고 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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