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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대책과 차별금지법반대 (67)동성애에 대한 회개를 위한 설교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3.01.04 16:17
  • 호수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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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2:46 그 종의 주인이 그가 기대하지 않은 날에 그리고 그가 알지 못하는 시간에 와서, 그
를 조각으로 나눌 것이며, 그리고 그의 기업을 신실하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것이다.

소기천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예수말씀연구소 소장 )

예수의 말씀에서 개망나니요, 술주정뱅이로 전락한 종은 더 이상 회생할 기회가 없다. 그 종은 동료 종들을 때리고, 진탕 먹고, 마시고, 술에 취하고, 인사불성까지 되어 그야말로 개망나니로 돌변하였다. 언제 그가 신실하였던가? 과연 그가 지혜로웠던가? 아무리 정상적인 생각으로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패륜적인 종이 막무가내로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르지만, 예수의 말씀 복음서 Q에서 사람들이 예수를 향해서 ‘먹기를 탐하고 마시기를 즐기는 사람’이라고 비난한 말이 떠오른다. Q 7:34는 “인자가 왔는데, 먹고 마시니, 너희가 말하기를, ‘보아라, 먹기를 탐하는 자요, 술을 즐기는 자요,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로구나”라고 말씀한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갈릴리 난봉꾼으로 오해받으셨다니, 참으로 불쌍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지혜는 그의 자녀들에 의해서 정당화된다”(Q 7:35)라고 말씀하실 뿐이지 변명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의 말씀에 패륜적인 종이, 막가는 상황에서 주인이 ‘기대하지 않는 날에 알지 못하는 시간에’ 온다고 하셨다. 재림의 날이 예기치 않은 날에 온다는 사실이다.

이 비유의 도입부에서 도둑같이 임하는 예수님 재림의 날이 온다는 것이다. 이제 예수님께서 재림하면 이런 패륜아와 부랑배와 같은 종을 ‘조각으로 나눌 것’이며 어느새 주인의 소유물을 ‘자기의 기업으로 가로챈 그 종의 소유를 나눌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조각으로 나누는 것’은 근동 지방의 계약체결 의식과 결부시켜 이해할 수 있다.

고대 근동 사람들이 계약을 체결할 때 양쪽에 짐승을 쪼개 놓고, 그 사이를 오가면서 계약을 성사시켰다(창 15:17-18). 이렇게 함으로써 상징적으로 계약을 위반할 경우를 경고하였다. 여기서 발전되어 나온 것이 히브리서에 자주 사용되는 언약이란 개념, 곧 언약의 신학이다.

‘언약’은 헬라어 디아데케 인데, 문자 그대로 둘을 세워놓는다는 뜻에서 둘을 갈라놓는다는 뜻으로 이어져서 누구든 언약을 파기할 때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둘로 나뉘는 심판을 면치 못 것이라고 교훈한다. 예수님의 재림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지혜롭게 준비하는 사람은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열 처녀의 비유에서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같고, 지연된 시간을 헛되게 보내는 사람은 어리석은 다섯 처녀와 같다.

여기서 사용된 처녀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알라모트인데, 젊은 여자란 뜻이다. 그런데 예수의 탄생을 예고하면서 천사가 마리아를 향해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다’는 표현에서 처녀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알마로 젊은 처녀와 동정녀란 뜻이 같다. 이 두 단어가 모두 다르지만, 여전히 마리아를 동정녀가 아니라 젊은 여자로 이해하는 방식은 문제가 된다.

마리아가 젊은 여자인 것은 확실하지만, 요셉과 정혼을 한 사이이기 때문에 동정녀는 아닐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헬라어는 마리아에게 적용된 알마라는 단어를 파르테노스라는 단어로 적용하여 젊은 여자이면서 동정녀라는 이중적인 의미가 주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마리아에게 확실하게 동정녀라는 지위를 부여한다.

지혜로운 종의 이야기에서 시작한 예수님의 비유가 돌변한 패륜적인 종의 이야기로 마감하면서 예수의 재림이 지연된 상황에서 지혜로운 다섯 처녀가 될 것인가 아니면 어리석은 다섯 처녀가 될 것인가는 너무나도 중요한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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