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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의 교회 안의 작은교회 선교운동 (28)제5장 “교회 안의 작은 교회”의 역사적 고찰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2.12.28 16:15
  • 호수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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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완 목사 ( 영암벧엘교회 )

이러한 교황권에 대한 분노는 단순히 영국 가톨릭교회가 로마 권위를 부정했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더 나아가 잉글랜드의 권위와 관습, 재산과 이해 관계에 대한 외국의 간섭을 반대하는 것이었다. 헨리 8세와 로마 교황청과의 싸움 또한 비록 그것이 헨리8세의 가정적인 문제로 촉발되었다 할지라도 영국 민족의 이해 관계에 반하는 외국 권력의 요구와 법률적 싸움이었다.

대륙의 종교개혁이 교회를 교황권에서 탈환하여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리스도의 몸인 성도들에게 귀속시키려는 운동이었다면 영국성공회는 교황청으로부터 교회를 해방시켜서 법적으로 영국 국왕에게 귀속시킨 것이다. 이것은 영국 성공회가 국교회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성공회의 사제로서 철저히 신앙훈련을 받은 웨슬리가 전통을 강조하고 보편 교회의 중요성을 잃지 않는 동시에 항의와 개혁의 정신을 과감히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영국 성공회의 형성 배경과 신학적 풍토와 깊은 관계가 있다. 영국성공회의 신도회 운동(religious society movement)은 1678년경 클레멘트 데인스교회에서 시작되었는데, 그것은 안토니 호네크(Anthony Horneck, 1641-1697)의 영향이다.

독일 태생으로 개혁파 경건주의 가정에서 성장하고 하이델베르그 대학에서 수학한 후 20세 때인 1661년 영국으로 이주하여 매우 영향력 있는 성공회 목회자가 되었다. 그리고 호네크는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병자를 방문하여, 회의에 빠진 사람들의 지도와 선한 일들을 격려하고, 가치 있는 일들을 계획하고,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을 사랑과 선행으로 이끄는데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헌금을 함으로써 실천적인 경건을 장려하였고 이 헌금을 위해 두명의 청지기가 선발되었다. 이렇게 발전하던 신도회는 1698년경 조지아 우드워드에 의해 체계가 잡혔으며, 그에 의해 신도회 목적이 자기 반성을 통한 완전과 성결의 추구를 위한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명시되었다. 이를 위해 그 모임은 성례전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함께 강조하였다.

이후 1700년경에는 런던과 웨스트민스터에서만 40여 개의 신도회가,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는 총 300여명의 그리스도인들이 9-10개의 신도회로 모이고 있었다.

이러한 신도회 운동으로부터 1691년에는 “사역방법개혁신도회” (Society for the Reformation of Manners), 1699년에는 “기독교신앙지식보급신도회” (SPCK: Society for Promoting Christian Knowledge), 그리고 1701년에는 자매기관인 “해외복음전도신도회” (SPG: Society for the Propagati on of the Gospel in Foreign Parts)가 탄생되었다.

사무엘 웨슬리도 이 SPCK의 패턴을 따라 사람들의 신앙생활을 개선하기 위하여 1702년에 그 교구 안에 그와 같은 종교단체를 조직하였다. 모임은 토요일 저녁에 12명 정도의 인원으로 이루어졌다. 엡워드 모임(Epworth Society)의 목적은 첫째, 하나님께 기도하며, 둘째, 성경을 읽고 또한 상호간의 교화(edification)를 위해 신앙 문제를 토론하며, 셋째, 이웃을 교화하고 그들을 일으키기 위해 심사숙고 하는데 있었다.

2. 청교도의 영향

청교도는 회심한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삶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다. 청교도는 성도의 생활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은 했지만 청교도는 ‘성화의 삶’을 살도록 명령받았다고 확신하였다. 청교도의 성화의 사상을 발전시킨 사람은 존 오웬(John Owen, 1616-1683)이다.

성화는 신자들의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성령의 직접적인 역사로 그들의 본성을 죄의 오염과 부정으로부터 정결하게 정화하고 그 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새롭게 함으로 그들이 은혜의 신령하고 습관적인 원리를 따라 하나님께 순종을 바칠 수 있게 한다.

또 성화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에 의해 우리의 본성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완전히 쇄신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에 따르는 것이 있다. 즉 이 역사의 열매이며 결과인 우리의 거룩은 우리 안에 역사된 새로운 하나님의 형상을 포함함으로 은혜의 언약의 조건들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거룩한 순종하는 것이다.

청교도는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께 집중하고 복종하기를 원했다. 그들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 곧 ‘하나님과의 교제’이다. “이 진리를 발견하게 되는 것은 성령의 도움에 의해서 된다. 이는 가장 크고 근본적인 복음의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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