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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회 · 장신대 성서학연구원 학술대회김영한 박사, ‘벨기에 신앙고백서(1561)의 현대적 의미’
  • 박지현 편집국장
  • 승인 2022.06.02 17:17
  • 호수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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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천 박사(왼쪽)

한국개혁신학회(회장 이은선 교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성서연구원(원장 소기천 교수)는 지난 5월 28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양 주기철 기념관에서 개혁신학회 제52차, 그리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성서학연구원 제11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벨기에 신앙고백서와 Paideia’를 주제로 회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영한 박사를 비롯하여 학자들이 소논문을 발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주제발표를 했던 김영한 박사(사진 바로 위,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는 ‘벨기에 신앙고백서(1561)의 현대적 의미’라는 강연에서 “개혁교회는 역사적 과정 속에서 잘못된 교리가 활개를 칠 때에 바른 교리를 선언하였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개혁교회가 갖고 있는 신조 신경 신앙고백(creed, confession)은 개혁교회 신앙의 보고이며, 위대한 유산이다. 개혁교회는 역사적 과정 속에서 잘못된 교리가 활개를 칠 때에 바른 교리를 선언하였고 이런 목적으로 만든 것이 신조인데, 신조는 성경본문에 근거하지만 이차적으로는 각 신자 공동체가 처한 특별한 역사적 정황에 따라 만들어졌다. 신조에는 역사적 정황이 반영되어 있다. 개혁주의란 용어는 역사적으로 존경스럽고 영예스러운 교회적 신학적 유산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벨기에 신앙고백서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용어는 종교개혁 후기의 산물이다 이 명칭이 뜻하는 바는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nd est))는 것이다 이처럼 개혁주의 전통은16세기 초와 중엽 유럽의 다양한 종교개혁의 흐름들이 모여서 형성된 것이다. 이 용어는 개혁교회 성직자 귀도 드 브레(Guido de Bres)가 벨기에 신앙고백서를 작성했던 1560년대 유럽대륙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이. 용어는 츠빙글리와 칼빈파 교회뿐만 아니라 루터파까지도 포함된 명칭으로 ‘개신교’라는 명칭과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1590년대 이후에 루터와 개혁파 사이의 구분이 이루어졌다. 장로교라는 명칭은 헬라어 프레즈비스트로스(presbyteros), 장로감독에서 유래했으며 교회 질서 형태를 가르키며 앵글로색슨족에 기원을 둔 개혁교회들에 의하여 사용되었다. 스코틀랜드의 개혁된 교회는 장로교회이다. 

올해는 개혁교회의 중요한 신조인 벨기에 신앙고백서의 기초자 귀도 드 브레(Guido de Bres, 1522 1567)의 출생 백주년을 기념하는 해다 개혁교회는 3개의 에큐메니칼 신경인 사도신경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 아타나시우스 신경과 더불어 7개의 중요한 개혁교회 신조를 갖고 있다. 신조는 벨기에 신앙고백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스위스 신앙고백서 도르트 신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웨스터민스터 대요리문답이다.

김영한 박사는 기조 강연에서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김 박사는 “오늘날 구미(歐美) - (the post-Christian Era)가 탈 기독교 시대가 되어 보편적 진리와 전통적 가치가 더 이상 규범성을 가질 수 없고 전통적 신앙고백이 더 이상 타당성이 의문시되고 기독교의 신앙의 정체성이 와해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벨기에 신앙고백서는 한편으로는 오늘날 네덜란드인과 유럽인들과 유럽교회를 향하여 저들 선조들이 가졌던 신앙을 재발견하도록 각성시키는, 감추어지고 은폐된 역사적 진리의 보고가 된다 다. 른편으로는 오늘날 지구촌의 개혁교회와 신자들에게 기독교 정체성을 살리고 교회의 전도와 선교에 중요한 역사적 교리와 신조의 유산을 제공해주고 있다. 

오늘날 서구사회가 21세기 사회 정체성을 유지하고 지탱가능한 사회로 남기위해서는 서구사회가 물러받은 고전적 가치(보편적 진리와 가치와 규범 인간의 존엄성, 법질서, 성과 결혼과 가정의 신성) 전통적 종교 유산 등의 창조적 계승이 요청된다. 벨기에 신앙고백서가 천명하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성경의 하나님 말씀과 유일한 진리의 규범은 오늘날 세계적 풍조로 밀려오고 있는 동성애, 종교다원주의 탈진실(post-truth), 이슬람 도전과 과학기술 신격화에 대항하여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유일성을 고백하는 개혁교회 후손들이 나아가야 할 신앙과 진리의 방향과 푯대라는 것을 분명히 제시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박찬호(아신대), 강대훈(총신대), 양인철(장신대), 김문경(장신대), 김지훈(안양대) 박사 등이 발제했으며, 정원래(총신대), 안인섭(총신대), 유창형(칼빈대), 이기운(안양대) 박사 등이 논평했다. 

한편, 개혁신학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소기천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를, 부회장에 김문경 교수(장신대 신약학)를 각각 선임했다.

소기천 박사는 여성학자가 부회장에 선임된 것은 여성목사 안수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교단에 상당한 의미를 남겨준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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