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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 목사의 BOOK-LIFE체인지그라운드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2.04.14 13:41
  • 호수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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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영 목사    (제일교회 담임)

인터넷 커뮤니티(체인지그라운드)를 통해 읽은 글입니다.

사장은 힘들어도 견디지만 직원은 힘들면 사표를 낸다. 연인은 불쾌하면 헤어지지만 부부는 불쾌해도 참고 산다. 수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수영장을 바꾼다고 해결 안 되고, 일하기 싫은 사람은 직장을 바꾼다고 해결이 안 되며, 건강을 모르는 사람은 비싼 약을 먹는다고 병이 낫는 게 아니고,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상대를 바꾼다고 행복해지는 게 아니다. 내가 빛이 나면 내 인생은 화려하고, 내가 사랑하면 내 인생은 행복이 넘치며, 내가 유쾌하면 내 인생엔 웃음꽃이 필 것이다. 매일 똑같이 원망하고 시기하고 미워하면 내 인생은 지옥이 될 것이다. 내 마음이 있는 곳에 내 인생이 있고 내 행복이 있다. 성공하는 사람의 씨앗은 밭을 탓하지 않고 가리지 않는다.

짧은 글이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사장은 견디지만 직원은 떠납니다. 연인은 헤어지지만 부부는 참아 냅니다. 수영장을 바꾸고 직장을 바꾼다고 해결됩니까? 자신의 내면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존중할 줄 알고 귀하게 여길 줄 알 때 타인도 귀하게 여기는 좋은 인간관계가 만들어 집니다. 좋은 인간관계는 좋은 삶을 만들어 냅니다. 성공하는 사람의 씨앗은 밭을 탓하지 않고 가리지 않습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만나게 됩니다. 소출은 씨가 아니라 밭을 일구는 사람의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밭은 여러 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길이었을 수도 있고 돌들로 가득하고 가시와 수풀이 가득한 황무지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그 길과 황무지를 부지런히 일구어 좋은 밭으로 만들었기에 몇 배의 소출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좋은 밭에서는 30배 60배 100배의 소출이 있었지만 다른 밭에서는 소출이 없었습니다.

 

성경은 씨를 뿌리는 자가 나가서 뿌렸다고 했습니다. 이 씨뿌린 자를 우리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씨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좋은 밭에 뿌려 주셨어야 하는데 좋은 밭이 아닌 곳에 뿌려 주셔서 열매를 많이 맺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씨인 나의 책임이 아니고 하나님의 책임이라는 말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왜 용서를 받지 못했을까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셔서 함께하게 한 이 여자가 내게 선악과를 주어서 먹었습니다. 하와가 안주었으면 안 먹었을 것인데요. 하나님이 이 여인을 내게 안주셨으면 선악과를 먹지도 않았을 것이고 죄를 짓지도 않았을 것인데요.’ 내 탓이 아니라 결국 하나님 탓이라고 돌리는 인간의 근본적인 죄의 시작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우리는 씨앗이 아니라 농부입니다. 과연 여러분은 여러분의 밭을 어떤 밭으로 만들어 놓았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 밭에 씨앗을 뿌려 주실 때 잘 자랄 수 있도록 좋은 밭으로 만들어 놓았습니까? 사람들이 밟고 또 밟아 딱딱해진 길과 같이 굳어진 땅을 일구어 좋은 밭으로 만들어 놓았습니까? 가시와 엉겅퀴를 뽑고 돌과 자갈을 골라내어 좋은 밭으로 일구어 놓았습니까? 여러분의 밭을 좋은 밭으로 일구어 놓았습니까? 수영장을 고치려고 하지 말고 마음을 고쳐야 합니다. 마음이 고쳐져야 밭도 고칩니다. 결국 30배 60배 100배의 결과는 씨가 아니라 밭의 문제입니다. 씨는 밭을 탓하지 않고 농부를 탓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밭을 좋은 밭으로 만들어 준비하는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남의 탓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바꾸어 삶의 문제를 참고 인내하며 좋은 밭을 일구어 놓는다면 주께서 여러분의 밭에 더 많은 씨앗을 뿌려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산아농부 봉화도라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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