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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메세지>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은총이 온 누리에!
  • 이재완 목사(본지 대표이사)
  • 승인 2022.04.13 14:48
  • 호수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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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완 목사(본지 대표이사)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은총이 온 누리에 감돌고 있다. 죽은 것 같았던 나무에 움이 새로 트고, 얼어붙었던 대지에 봄비가 내리고, 샛노란 새싹이 나오고, 종달새는 창공에서 지적이며 노래하고 있다.

이제는 햇볕으로 따뜻한 기운이 완연한 봄 날씨이다. 보리의 푸른 싹은 따뜻한 날씨 속에 한껏 기지개를 켜고, 나무에 물이 오르는 봄을 대비해 과수원 가지치기가 한창이다. 손을 바삐 놀려 잔가지를 잘라내고 나무에 뿌려줄 비료도 준비한다.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는 봄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죄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차가운 돌무덤 속에 묻히셨으며, 로마 병정들은 육중한 돌로 무덤 문을 닫아 버렸다. 그들은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을 박으므로 승리했다고 생각했으나, 자축할 틈도 없이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그 돌무덤 속에서 부활하셨다는 것이다.

그 광경을 무덤을 지키던 병사들이 보았고, 향유를 들고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이 보았고, 숲에 있던 제자들도 여인들의 말을 듣고 뛰어나와 본 것이다. 그 순간 이스라엘의 온 예루살렘은 혼돈의 도가니에 빠졌고 제자들은 만세를 부르며 쏟아져 나온 것이다.

20세기 영국의 역사학자인 아놀드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는 “예수의 부활은 믿기 어려운 확실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란 요한복음 11장 25절에 기록된 계시의 말씀을 입증한 사건이며, 그리스도인들에게 부활의 참된 소망을 심어준 사건이다. 이 부활의 은총이 온 누리에, 한반도 방방곡곡에, 모든 사람에게, 더 나아가 온 세상 곳곳에 가득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그리고 코로나-19사태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아가서 삶에 지치고 피곤해 있는 낮은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부활의 은총이 임하기를 기도한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생명의 원천이 되고 원동력이 되어 힘차게 다시 일어나 생명의 복음을 온 누리에 전파해야 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가 생명과 구원의 종교임을 입증한 것이다.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어두움의 세력이 결코 세상을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스도께서는 힘을 앞세운 파괴적인 불의한 세력에 맞서 사랑과 섬김의 삶을 모범으로 보여주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하나님 나라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의 권력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고, 무덤에 가두어 두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살리심으로 불의한 세력을 물리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흑암에 있는 사람들과 우리 모두에게 복된 희망의 소식이 되었다. 이 부활의 은총은 교회만의 것이 아니며, 기독교인들만의 것도 아니다. 부활의 은총이 온 누리에 온 백성들에게 가득하길 기원한다.

이재완 목사(본지 대표이사)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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