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2.12.4 일 20:15
상단여백
HOME 사회·문화 도서
<신간안내> 십자가의 말씀 고린도전서저자 표재현 목사
  • 서광호 기자
  • 승인 2022.03.03 17:43
  • 호수 543
  • 댓글 0

 

책 소 개

사도 바울은 분파와 음행과 다양한 은사로 혼란을 겪는 고린도교회에 무엇보다 질서와 사랑의 섬김이 필요하다는 것을 간파했다. 무질서한 교회는 세상을 이끌어 갈 능력도 권위도 없다. 교회가 시대를 선도하기보다 타락한 세상 문화를 좇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이 분명하다.

이방인들의 도시에 세워진 교회가 견고함을 입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도(Verbum Crucis), 즉 십자가의 말씀이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 사람이 사도 바울이다. 십자가의 도의 결핍이나 변질은 교회를 부패하게 할 뿐 결코 새롭게 하지 못한다.

고린도교회의 문제는 십자가의 복음이 성도들의 신앙과 삶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비단 당시 교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 우리 시대교회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교회 안에서 발생하는 그리스도인들의 문제는 시대를 거듭하여 반복되고, 그것은 각각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사도 바울의 고린도교회를 향한 염려와 열심은 고린도교회를 위한 고뇌만큼이나 깊은 것이었다. 고린도전서에서 다양하게 얽혀있는 고린도교회의 문제들을 살피고 그 문제들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보자. 고린도전서가 경직된 신앙을 깨닫게 해주고 회복의 길로 가도록 안내해주기를 기대한다.

 

서     평

바울 서신 중에서 갈라디아서와 고린도전후서와 로마서는 ‘교리 서신’이라 한다. 시기적으로는 학자들마다 조금씩 다르게 주장하지만 갈라디아서(AD53년), 고린도전후서(AD55-56년), 그리고 로마서(AD57-58년)의 순으로 기록된 것으로 본다.

바울은 일만 스승이 아닌 한 아버지로서의 마음으로 고린도교회를 세우고 성도를 지도했지만,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하는 거짓 사도들의 이간으로 자신이 세운 고린도교회로부터 무시도 당했었다. 나아가 눈물의 편지를 보내야 할 만큼(고후 2:4) 고린도교회와 사이가 벌어지기도 했었다(물론 이 문제는 고린도후서에서 마무리 된다). 이 부분은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와도 유사하다.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과 맞바꾼 십자가로 구원의 은혜를 베풀었지만, 우리는 주님의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주님을 문 밖에 세워두고 있는 것이 곧 바울의 수고를 잊고 무시하는 고린도교회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세상의 조롱과 비웃음을 위해 교회를 세우신 것이 아니다. 우리가 부단히도 힘써야 할 것은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고, 그것은 십자가의 말씀을 회복하는 것이다.

바울도 아볼로도 베드로도 예수님도 분열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실상 고린도교회는 그러했다. 오늘날 우리의 교회들은 어떤가? 사람들의 관계는 대부분 오해에서 비롯된다. 마음을 넓게 가지면 품을 수 있는 것들을 편견과 그릇된 판단으로 마음의 문을 닫기 때문에, 나중에 그것을 깨달은 후에는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 책을 읽었다면 우리의 교회들이 바르게 세워지길 기도해야 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는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과 뮌스터대학에서 독일어 외에 고전어(라틴어, 히브리어, 헬라어) 및 신학을 공부했고, 학자로서 안동에서 목회하며 경안신학교에서 헬라어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환난의 시대를 위한 요한계시록, 새벽기도회를 위한 히브리서, 베드로전서-고난의 시대를 위한 위로의 복음, 베드로후서-고난의 시대를 위한 구원의 약속, 바울 서신의 왕관 에베소서, 기쁨의 서신 빌립보서, 신앙과 삶의 서신 골로새서 빌레몬서, 자유의 대헌장 갈라디아서, 성화의 복음 로마서(I),(II) 등이 있고, 앞으로 수년 내에 신약성경 전체를 완간하려는 계획으로 왕성하게 저작에 힘쓰고 있다.

 

발행일: 2022년 3월 2일

크기: 148*210, 페이지: 431쪽, 정가: 22,100원

출판사: 부크크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서광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