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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청주신흥교회 ‘사랑의 쌀 나눔’ 행사비인가 기관·어려운 성도 대상 쌀 1톤 전달
  • 서광호 기자
  • 승인 2021.12.22 13:41
  • 호수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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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고, 교회들마다 교인 수의 감소로 인해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교회의 사명은 섬김’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교회가 있어 주위의 칭찬을 듣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청주신흥교회(김학섭 목사)는 지난 12월 22일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힘입어 쌀 1톤을 마련하고 어려운 성도들과 시회복지 시설 및 기관에 나눠주는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신흥교회는 매년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하는 행사이기는 하지만 올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기름값 폭등, 서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흥교회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위한 쌀도 넉넉하게 계획한 양을 채울 수 있었고, 교회 봉사부장(고순복 장로)의 지휘아래 이날 ‘사랑의 쌀 나눔’을 할 수 있었다.

이번 모여진 쌀 1톤 중 220Kg은 성도들 중 어려운 이들에게 나눠줬고 나머지 780Kg은 사회복지 기관에 나눠 줬다. 특별히 쌀을 지원받는 기관들은 정식으로 인가를 받아 나라로부터 지원을 받는 곳이 아닌 비인가로 운영되는 곳으로 항상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 하는 곳들이다. 신흥교회는 늘 장애인 시설, YMCA, 편모 모자보호센터 등 주변의 도움과 지원이 없으면 운영되기 힘든 곳을 찾아서 ‘사랑의 쌀 나눔’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도 직접 교회 승합차를 이용해 선정된 기관을 돌면서 쌀을 나눠 줬고, 받는 이들의 마음이 불편하지 않도록 봉사부장 고 장로와 협동 목사로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정일 목사가 정성을 다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로하고 다녔다.

또한 때마침 담임목사인 김학섭 목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국내에 있지 않은 상태로 이번 행사가 진행됐다. 대부분의 경우 이런 대외적인 일은 담임목사의 스케줄에 따라 날짜가 조정되게 마련임에도 불구하고 김 목사는 개인적인 일로 해외로 나가면서 “자신과 상관없이 일정대로 진행하라”고 부목사들에게 지시를 내려 일을 진행하게 했다. 교회 대표로서 담임목사 이름과 얼굴이 나오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할 때 “대외적인 행사에 왜 담임목사님이 없느냐?”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는 사람이 중요하지 주는 사람이 중요하지 않다”는 김 목사의 생각과 행동은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었다.

이날 ‘사랑의 쌀 나눔’ 행사로 도움을 받게 된 기관은 잠시나마 쌀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고 참여한 성도들도 성탄을 맞이해 예수님의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기회를 갖게 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일을 맡아서 진행한 봉사부장 고 장로는 “매년 하는 쌀 나눔 행사이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속에서 ‘비인가’라는 이유 때문에 지원받지 못하는 기관에 얼마되지 않는 쌀이라도 나눌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도 변함없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계속돼서 도움과 위로가 필요한 곳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역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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