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지원 필요, 외국인 돕기 동참해야

2000년 10월부터 2009년 2월까지 남아공 선교사로 활동했던 김형주 선교사(사진)가 지난 24일 경기도 김포에 ‘김포다문화지원센터’를 창립하고, 선교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노동자들을 돕는 일에 헌신한다.

김포다문화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돌봄사역을 비롯해 외국인노동자사역, 외국인건강돌봄사역, 교육 및 정보제공사역 등을 실시하게 된다.

개척자의 열정을 담고 있는 김 선교사는 “전심과 진심으로 하나님께 충성하겠다”면서, “하나님께서 한국 땅에 보내주신 외국인과 그들의 가정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선교사는 충직한 ‘주의 종’이 될 것을 약속했다. 김 선교사는 또 “동 센터는 자신과 소장인 전승학 목사가 한 마음으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하나님의 교회”라고 강조했다.

동 센터의 원장인 김형주 선교사와 전승학 목사를 격려하고, 후원하기 위해 개원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은 이구동성으로 외국인을 위로하고, 하나님을 체험하는 선교센터가 되길 소망했다.

참석자들은 또 외국인 100만인 시대를 맞았으나 변변한 문화체험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직시하고, 동 센터의 개원을 축하했다. 특히 김포에는 5.7%의 외국인이 거주해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2번째로 많은 지역이란 측면에서 동 센터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지역에는 중국인 1900명과 베트남인 1200명 등 24개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동 센터를 통한 치유와 선교 활성화를 위해 성결교회의 후원이 시급하다. 

이 자리에는 옥일환 목사(교단 선교국장)를 비롯해 조영선 목사(참사랑교회), 차주혁 목사(태광교회), 이광열 목사(마조성결교회), 박상구 목사(국제오네시모선교회), 위정식 목사(반포교회), 전철한 목사(한국외국인선교회 대표), 송철웅 목사(새소망교회), 김동만 목사(동명교회), 이준근 장로(반포교회) 등이 참석해 설교를 비롯 축사, 격려사 등의 순서를 맡았다.

김형주 선교사는 전 한국컴퓨터선교회 경인지회장과 기독교방송(CBS) 기자를 역임했다.

전승학 목사는 한국외국인선교회 김포지부장과 하늘바람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70-8831-1091

박병득기자 pbd5026@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