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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1.04.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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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산과 들마다 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이 계절에 온 자연에 나타난 하나님의 신묘하신 능력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항상 좋은 것으로 채우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지금은 고난주간이고 이번 주일은 부활주일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 고난을 기꺼이 감당하신 주님의 은혜에 또한 감사한 주간이기도 합니다. 모든 기도의 동역자님께도 주님의 은혜가 언제나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백신접종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는 좀처럼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에 한국에 들어온 이후 한두 달 정도면 다시 들어갈 줄 알았는데 그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몇 번 필리핀으로 다시 들어가고자 준비 했었는데 필리핀 내부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해 자꾸만 입국 금지의 기간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요즈음 하루 1만 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까지는 성도들이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올해부터는 다시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파그라움센터에서 함께 동역했던 현지 스탭들과 저희 세부수정교회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장년 예배와 하이스쿨 학생 예배가 드려지고 있습니다. 하이스쿨 학생들은 오후에 또 모여서 자체적으로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도 많고 교회 장소가 협소하여 아직 어린이를 위한 예배는 드리지 못하지만 죽을 끓여 나눠주는 피딩(Feeding) 시간에 저희가 키운 교사 중 한 명이 아이들에게 계속 성경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또 이동이 통제될 위험이 있지만 이렇게라도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배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설교문을 보내고, 현지 스탭들과 긴밀히 교제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할 수 있는 파그라움센터의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빨리 온 세계의 코로나가 진정되고 사역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코로나가 빨리 진정되어 사역의 자리로 속히 돌아갈 수 있게 해 주세요.

세부수정교회 성도들의 어려운 삶을 돌보아 주셔서 이 여러운 시기를 잘 지나게 해주세요

어머니가 척추 수술을 하셨습니다. 속히 회복되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주세요.

두 딸이 진학을 잘 준비해 갈 수 있게 해 주시고, 형통하게 이끌어 주세요.
필리핀 차미훈, 정옥선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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