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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본부 네가지 재건축안 ‘격돌’지형은 위원장, 3월 중순 2차 설문조사 예고
  • 서광호 기자
  • 승인 2021.03.17 13:40
  • 호수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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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부동산 최유화활용방안연구위원회(위원장 지형은 목사, 이하 총부연)는 지난 3월 2일 성락교회에서 서울, 인천, 경기지역을 대상으로한 제4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총부연은 작년 11월 전주바울교회를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전국을 돌며 공청회를 개최했고, 각 지역 목회자들과 장로들의 의견을 듣고 현재 총회본부로 사용하고 있는 대치동 건물에 대한 활용방안을 연구해 왔다. 각지역 목회자들의 뜨거운 참여속에 갖가지 아이디어가 나왔고, 그 아이디어들은 정리를 통해 몇가지로 압축돼 이날 공청회를 통해 어느정도 가닥을 잡게 될 예정이었다.

공청회를 앞서 이만진 목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에서 고영만 장로가 기도를 했고, 김종웅 목사가 '나는 성결교회가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으며 박명철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총부연 위원장 지형은 목사의 사회로 공청회를 진행했다.

먼저 지 목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부동산과 연관된 일은 안전하게 진행돼야하고, 이 일을 진행함에 있어 총회 구성원들이 모두 인정할 수 있는 투명함이 있어야 한다”라며 “모든 공청회와 설문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총부연의 공식적인 입장없이 투명하게 연구를 진행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이봉조 목사(김포교회)가 '지금있는 자리에 건물을 다시 짓자'는 내용으로 첫번째 발제를 했다. 이 목사는 “재건축을 위한 임대수익 창출,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재건축 필요, 총회의 업무개선을 위해 재건축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두번째는 ‘서울내 다른곳으로 이전하자’는 내용을 가지고 백병돈 목사(신일교회)가 발제를 했다. 백 목사는 “현재 상황에서 재건축의 필요성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장소를 아현교회가 있는 아현학사로 제안했다.

세번째는 고석현 목사(인천 간석제일교회)가 ‘총회본부 서울신대 이전’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고 목사는 “총회본부의 이전은 교단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고,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므로 최고의 선택을 해야한다”며 “서울신대에 재정을 지원, 행정공백을 최소화, 교통의 편리성등을 장점으로 들며 서울신대로 총회본부를 이전할 것”을 주장했다.

네번째로 ‘총회본부의 오송 이전안’을 중심으로 박도훈 목사(은파교회)가 발제를 했다.

박 목사는 서울지역교회들이 지역 이기주의를 내려놓고 교단의 미래를 위해 충북 오송으로의 이전이 가져올 수 있는 장점을 설명했다.

이에 먼저 "40년전 별것 아니었던 강남 땅이 금싸라기 땅이 됐듯이 오송은 10년 뒤에는 제2의 수도권이요 중부권 시대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그리고 KTX등이 모두 통과하고 청주공항까지 갖추고 있으며, 오송역 근처 땅값이 아직 저렴함을 강조하며 대치동 총회본부를 처분한 돈으로 1만평 이상의 땅을 구입하고 건물까지 짓고 안전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음”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총회본부를 이전하는데 일어날 수 있는 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안을 방기천 장로(성광교회, 세무법인 서림 대표세무사)가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먼저 박정순 목사(크신사랑교회)가 ‘서울신대 이전안에 대한 찬성’을, 이상의 목사(행복한전원교회)는 “현재가 코로나19로 인해 매매가가 높은 지금이 건물 매각의 적기” 의견을 말했다. 또한 서울동지방 이창만 목사(기쁨의교회)는 오송이전에 대해 찬성의 의견을 말하며 “땅만 구입할 것이 아니라 학교등의 쓸만한 건물을 구입할때 더욱 효과적이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다. 서울제일지방회 최종환(이은교회) 목사는 “지금 총회본부가 있는 대치동 땅값이 오르면 올라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현 위치에 재건축할 것”을 주장했다.

강서지방회 노수헌 장로(광명중앙교회)는 “대치동에 건물 짓는 것을 찬성하고, 오송에는 다른 방법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으며, 서울제일지방회 조기호 목사는 “건축이 마무리 될때까지 책임질 수 있는 조직이 갖추어 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 모든 의견을 들은 총부연 위원장 지 목사는 3월 중순 전에 대의원들과 담임목사들을 대상으로 2차 설문조사를 실행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 목사의 마무리 발언 후 정승일 목사(서울제일지방회장)의 기도로 2시간 반에 걸친 공청회를 모두 마무리 했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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