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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대책과 차별금지법반대(3)동성애에 대한 회개를 위한 설교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1.03.11 11:46
  • 호수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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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햑 교수, 예수말씀연구소장

Q 3 : 9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

요즘 동성애 독재 혹은 동성애 권력이라는 말이 자주 대두되고 있다. 독재나 권력이라면 무력으로 국민을 제압하는 전체주의를 말하는 것인데, 과연 동성애가 어떻게 독재와 권력이며, 전체주의와 연결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과거에는 독재와 권력으로 군부독재나 쿠데타를 연상하고 북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 독재정권을 생각했지만, 오늘날에는 독재와 권력이 이념과 지식으로 무장한 지성인에게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미셸 푸코는 ‘현대의 독재와 권력이 지식에서 나온다.’라고 제안한다.

과거에 마르크스와 레닌이 하층민으로부터 나오는 프롤레타리아의 권력을 의미하였지만, 네오마르크시즘에서 권력이 최상층의 지식인으로 부터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연유로 동성애 독재와 권력은 지식층의 독무대가 되어가고 있다.

이미 신학교에도 이런 동성애 사상이 침투되어 동성애를 인권으로 간주하는 지식층이 소수일지라도, 다수의 논리를 무력화시킴으로써 동성애 독재와 권력이 지배하는 인본주의적 시대가 되어버렸다.

신본주의에 입각한 하나님의 말씀은 다르다. 소수 지식층이 육체적 쾌락을 탐닉하는 것에 대해 심판을 선언하는 것이 세례 요한의 설교가 던지고 있는 핵심적인 내용이다.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는 세례요한의 설교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미 좋은 열매를 맺지 않은 나무는 더 이상의 존재 가치가 없기에 그 나무뿌리까지 제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심판의 준엄한 상황은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인 것을 통하여 극적으로 묘사 된다.

쿰란동굴에서 발견된 예수 당시의 도끼가 예루살렘의 쿰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세례 요한이 쿰란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놓여 있다는 설교를 한 것은 이런 유물을 직접 사용하는 것을 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설교로 보인다.

이미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손에 쥐어져 높이 들린 도끼가 하늘로 부터 내리 꽂혀서 흙 속에 묻혀있던 나무뿌리까지 이미 닿은 상황은 벌써 심판이 상당부분 진행된 극적인 사실을 보여준다.

세례 요한의 설교에서 심판을 수행하시는 분은 메시아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지위를 잃어버리게 되었을 때, 독사의 자식으로 전락을 하게 되고, 이어서 그 뿌리에 도끼가 내리 찍히는 것과 같은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된다. 이런 준엄한 심판을 수행하시는 분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심판 주이신 메시아가 수행하시는 일이다.

세례요한이 동성애 대책에 대하여 하나님의 ‘진 노’에 관한 설교가 ‘독사의 자식’이란 독설로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설교의 끝자락에서 다윗의 혈통으로 오시는 메시아의 심판을 ‘경 고’하는 설교로 이어진다.

‘아브라함이 우리의 조상’이며 ‘아브라함의 자손’이란 반복된 내용을 통하여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은 새로운 희망을 노래한다. 심지어 ‘독사의 자식들’이란 독설이 예언자적인 선포라면,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언급하는 요한의 설교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새로운 이스라엘이라는 정체성을 이어가는 공동체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해주는 지혜자적인 말씀이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란 표현은 히브리어로 벤 아브라함으로 ‘아브라함의 아들’이란 뜻이다. 누가복음 13 : 16은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지낸 여인을 고치신 예수님께서 ‘아브라함의 딸’ 곧 ‘바트 아브라함’이라고 일컬으신다.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은 벤 아브라함과 바트 아브라함을 모두 후손으로 인정하시는 놀라운 축복의 말씀이다.

예루살렘 쿰란박물관에 전시된 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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