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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탄절은 김장김치 나눔으로”묵은지부터 김장김치까지 전국에 배송
  • 서광호 기자
  • 승인 2020.12.16 16:03
  • 호수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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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하리교회(이병성 목사)는 지난 12월 6일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하리교회의 나눔은 예전부터 정평이 나 있었지만 2020년도는 김치 나눔에 특별한 사연이 있다. 작년 하리교회는 2020년도 교인들의 식사를 위해 많은 양의 김장을 했다. 하지만 예상못한 코로나19 사태로 김장김치가 남아도는 사태가 발생했고, 1년 여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김치들이 전부 묵은지로 변하고 말았다. 대부분의 교회 김치가 맛있기는 하지만 특히 하리교회는 그동안 성도들이 생산한 양질의 배추와 양념들을 사용하고 성도들의 정성이 더해져 주변에서도 맛있다고 칭찬듣고 일부러 많은 양의 김장김치를 마련해 주변교회에 나누어 주고 있었다.

작년에도 이에 맞춰 김장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너무 많은 묵은지가 생겨 버렸고 이에 이 목사와 여전도회원들은 묵은지 나눔에 대해 고민을 했다. 문제는 김장김치의 경우는 누구나 다 좋아하지만 묵은지의 경우에는 호불호가 나뉠 수 있어 함부로 보내주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결국 이 목사는 전국적으로 친분이 있는 교회에 필요한 곳이 있는지 조사했고 각각 10Kg이 넘는 양을 택배로 배달했다. 그리고 돌아온 반응은 엄지 척!.

이에 올해 김장을 할 것인지 놓고 고민하던 하리교회는 매년 하던대로 해도 하나님이 필요한 곳에 보내 주시리란 믿음을 가지고 김장을 했고 이번에도 전국 20여 교회에 새로 담은 김장김치를 택배로 나누고 주변 어려운 이웃과 교회에도 배달을 하며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한 하리교회 이 목사는 “묵은지 때문에 고민하던 부분도 나눔으로 더 큰 기쁨을 만들어 내고 이번 김장 나눔을 통해 받는 이들 모두 좋아해 성도들이 나누어 주는 기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성탄절은 김장김치와 함께 한 특별한 나눔의 즐거움이 있었고 늘 나누어 줄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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