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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막아도 성지순례는 계속된다”기성 새하늘교회, ‘온라인 성지순례’
  • 서광호 기자
  • 승인 2020.12.16 15:33
  • 호수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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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확산 사태로 해외여행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지고 더불어 성지순례 길 조차 막혀 버린 지금 새로운 방법으로 성지순례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교회가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새하늘교회(윤수현 목사)는 지난 11월 27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심야예배 시간에 윤영천 선교사를 강사로 ‘온라인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성지순례’를 맡아 진행한 윤 선교사는 기성 이스라엘 협력선교사로 이스라엘에 있는 예루살렘교회(채완병 목사)에서 부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예루살렘교회는 한창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하던 지난 2월, 이스라엘에서 성지순례 중이던 한국 성도들이 강제 추방 조치를 당할 때, 대사관과 협력해 안전한 귀국길이 될 수 있도록 도시락 및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해 한국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새하늘교회에서 진행된 ‘온라인 성지순례’는 잠시 귀국했다가 출국길이 막혀 국내에 남게 된 윤 선교사가 성지순례길이 막힌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한국의 성도들에게 성지에 대한 생생한 세미나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기도하고 고민하며 기획하게 됐다.

특히 이번 새하늘교회에서 진행된 ‘온라인 성지순례’는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성도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됐다.

‘온라인 성지순례’는 금요심야예배 시간에 윤 선교사가 세미나를 하고, 이스라엘에 있는 선교사들과 영상통화를 연결해 성지 모습을 보여주며 실시간으로 ‘온라인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이렇게 진행된 ‘온라인 성지순례’는 1주차에 이스라엘 역사, 지리, 문화 전반에 대한 간략한 개관과 예루살렘 지역에 대한 세미나를 했고, 현지와 연결하는 시간에는 감람산 전망대에 예루살렘교회 채 목사가 직접 나가서 마치 뉴스에서 특파원이 리포트 하듯 예루살렘성과 성전산 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2주차에는 유대광야의 모습을 구글어스를 통해 위성지도로 봤고, 3주차에는 갈릴리 지역, 4주차에는 지중해 지역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에 새하늘교회 성도들은 “코로나로 해외를 나갈 수 없는데, 편하게 교회에 앉아서 사진과 영상자료를 통한 설명과 실시간으로 이스라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과감하게 예루살렘교회와 ‘온라인성지순례’를 계획하고 진행한 새하늘교회 윤 목사는 “코로나19로 선교의 문을 비롯해 모든 것이 막혀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고민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에 하나님께서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온라인 성지순례’를 진행하게 하시고 이 기회를 통해 성도들이 생생하게 성서의 배경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하늘교회에서 시작한 ‘온라인 성지순례’가 이스라엘의 선교현장을 돕고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며 다른 교회들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온라인 성지순례’는 유튜브에서 ‘대전새하늘성결교회’로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고, 선교지로만 인식되던 외국의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와 한국의 교회가 서로 함께 상생하며 선교의 지경을 넓혀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선교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새하늘교회를 이어 많은 교회에서도 계속되길 기대해 본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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