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확산 사태’로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아직 자립을 하지 못했거나 빚이 있는 교회는 당장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을 맞고 있다. 이에 전국적으로 작은교회를 위한 성금모금과 도움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에서 아름다운 섬김의 시간이 있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청주서원교회(정진호 목사)는 지난 4월 28일 담임 목사실에서 지방내 26개교회 목회자들을 초청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서원교회의 섬김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작은교회들을 위한 것으로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교인들이 모금한 목회자 생활비 전달과 함께 (주)젠한국(김성수 장로)에서 기증한 도자기 세트를 선물로 준비했다. 아울러 점심식사를 준비했는데 청주서원교회 장로인 최선규 장로가 자신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흑돼지가 있는 풍경’에서 참석한 모든이들에게 풍성한 식사를 대접했고, 식사후에는 청주서원교회장로회에서 후식으로 커피를 대접했다.

이번 작은교회들을 위한 격려의 시간을 준비한 정 목사는 자신도 교회개척의 경험이 있어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목회자다. 이에 정 목사는 이번 작은교회를 위한 섬김의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 참석한 목회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한 서원교회 성도들을 대표해 신경식 장로는 “원치않는 전염병 확산 사태로 인해 고생하고 계신 목회자들에게 작은 격려와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항상 청주서원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어려운 기간을 슬기롭게 잘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정 목사는 작은교회들을 위해 청주서원교회에서 직접 실시하고 ‘제자훈련시스템’ 공유하기 위한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에는 ‘정진호TV'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성도들과 주변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각지 못한 ‘코로나19 감염확산’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많은 교회들에게 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많은 관심과 기도가 계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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