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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 / 교회와 가족치료(136회)5부 가정을 설계하라(17) 
  •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본지 논설위원
  • 승인 2019.12.04 16:17
  • 호수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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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정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계하라(13)

“당신의 가정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계하라”를 필자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가정의 설계를 1) 부모를 떠나는 설계, 2) 부부연합의 설계, 3) 부부의 성(性) 이 존중되는 설계, 4) 용서가 성립되는 설계에 대하여 지난 호까지 2) 부부 연합의 설계를 살펴보았으며, 지난주에 이어 3) 부부의 성(性) 이 존중되는 설계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3) 부부의 성(性) 이 존중되는 설계  

진정한 부부의 성(性)은 감정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배려와 인내, 희생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는 말씀을 근거로 왜 서로를 섬기고 배려하며 순종하는지에 대한 교육과 실천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하여 성경은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에베소서 5장 22절은 아내를 향하여 명한 부부관계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필자가 논하고자하는 것은 결코 남존여비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밝히는 바이다. 이것은 남녀의 역할에 대하여 서로의 독특한 특성을 존중한 지시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남성과 여성에 대한 정체감을 더욱 분명하게 해주는 것으로써 이해되어져야 한다. 즉 남편과 아내는 자신이 현재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원하며, 무엇을 해야 하고 중요한지를 잘 알아야한다. 부부가 서로간의 긍정적인 정체감을 가지고 있다면 부부의 성(性)생활에 있어서도 배려와 이해 및 질서를 유지하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로 이어질 것이다.

(1) 아내의 남편에 대한 배려

베드로전서 3장 1절에도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고 말한다. 여권 신장론자들은 이 말을 제일 싫어한다. “비인격적이다”라고 항변할 것이다. 그러나 ‘순복’이란 인격적 우열을 들어내는 단어가 아니다. 그것은 창조의 질서이며, 순복은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복종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독처(獨處)하는 것이 보시기에 좋지 못하여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셨다(창세기 2장 18절). 즉 여성은 창조의 목적을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어떠한 것이든지 목적과 다르게 쓰임 받으면 그 모양이 결코 아름답지 못하다. 

하나님께서 여성을 지으신 목적은 남편을 지배하거나 소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돕기 위함이다. 나 외에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한 상대의 입장과 요구에 맞추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복종시키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종을 배워야한다. 그분은 죄악 속에 있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복종이라는 쓴잔을 드셨다. 예수님은 십자가 아래서 그를 모욕하는 많은 사람들보다 존귀하셨으나 그분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친히 섬기는 사람이 되어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것이다. 

예수님의 복종은 세상을 향한 것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것이다. “주께 하듯 하라”는 아내 된 여성의 복종 또한 남성이라는 권위에 대한 복종이 아닌 하나님에 대한 복종을 의미한다. 사람을 향한 복종은 상황에 따라 불순종하게 되고, 상처를 주고받게 되지만 하나님을 향한 복종은 감사와 기쁨이 충만해진다. 아내가 남편을 향한 가장 귀한 선물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주안에서 ‘복종’하는 것이다.

결국 부부의 아름다운 성(性)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이는 어느 한쪽만이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 부부 모두가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다음호에 이어서 “남편의 아내에 대한 배려”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다음호는 제5부 가정을 설계하라 18, 당신의 가정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계하라 14가 게재됩니다.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본지 논설위원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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