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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여행(11)생명의 떡 (요 6:35)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9.10.30 17:04
  • 호수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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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성 목사(송현성결교회)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에 비해서 예수님이 누구인신가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일곱 가지 표적과 함께 일곱 가지 자기선언이 있습니다. “내가 ~이다.”라는 “에고 에미”는 요한복음에서 나타나는 예수님의 자기 계시입니다. 생명의 떡(요6:35), 생명의 빛(요8:12), 양의 문(요10:7), 선한 목자(요10:11), 부활이요 생명(요11:25), 길과 진리와 생명(요14:6), 참 포도나무(요15:1)입니다. 요6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생명의 떡으로 나타내십니다. 이 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와 구별되는 매우 특별한 것입니다.
      지금 유대인들은 어제 오병이어의 표적에서 먹었던 것과 같은 육체적인 굶주림을 만족시킬 만한 떡과 고기를 요구하고 있는데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떡으로 계시하고 계십니다. 그들이 찾는 물질적인 떡은 일시적으로 배고픔을 면하고 육체적인 생명을 유지하기는 하지만 영원한 생명을 주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생명의 떡이라고 스스로 선언하신 예수님은 스스로 생명이실 뿐만 아니라 자기를 믿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유대인들은 옛날에 모세를 통하여 만나를 하늘에서 내리신 것처럼 메시아가 오시면 또 가시 만나를 내릴 것이라고 외경을 근거하여 그렇게 믿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이러한 마음을 알고 계셨으므로 모세가 광야에서 만나를 준 것처럼 오늘 인자가 너희들에게 만나를 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만나는 모세가 준 것이 아니며 하늘로부터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상징적인 것으로 영원한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요6:32,33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만나는 육체를 만족하는 떡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를 생각할 때에 단순히 먹고 배부른 것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오는 양식으로서 하나님께로부터 계속적으로 생명이 부어져야만 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영접하는 참 신앙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통하여 태어났지만 계속적으로 부모님을 통하여 양육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가 구원을 받아 새 생명을 얻었지만 계속적으로 예수님을 통하여 영적 생명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참 생명의 떡으로 지난날에 하늘로부터 내려온 만나는 그림자로써 이제는 참 생명의 떡 되신 예수님으로 계속적인 공급을 받아야만 생명이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얻는 유일한 비결이 나오는데 그것은 예수님께 나아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오는 자와 믿는 자는 같은 것입니다. 마11:28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 않으려면 생명의 떡 되신 예수님께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께 온다는 것은 누구인지 알기 위하여 호기심으로 나아오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기 위해서 오는 사람이라는 말은 헬라어 <호 에르코메노스 프로스 에메>입니다. 여기에서 <에르코메노스>의 시제가 현재분사입니다. 헬라어에서 현재분사는 동작의 반복이나 계속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온다는 말은 예수님의 부르심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아무도 예수님의 부르심이 없이는 예수님 앞에 나아올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부르심에 선택하여 응답하고 결단하는 것은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몫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사람들에게는 위대한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결코 주리지 않으며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기에게로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않게 될 것이라는 예수님의 약속은 구원의 때에 관한 예언의 성취와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사49:10에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이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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