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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64)과학과 신앙:참 과학을 알면 하나님이 보인다 (2)
  • 김치원 목사
  • 승인 2019.02.27 16:34
  • 호수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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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과학을 전공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과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절실히 요구된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기독교인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3-40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과학이란 실험실이나 강의실에서 주고받는 과학자들의 대화 속에만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과학은 세상의 중심에 놓여 있다. 과학이라는 단어는 일상생활에서 대중언어가 되었으며, 심지어 대중 매체들에 나오는 광고를 보면, 과학의 권위를 빌려 소비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신용도를 높이려고‘과학’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사회적 초점이 되는 여러 사건들을 봐도 과학이 이제는 생소한 분야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지구 온난화 현상, 광우병 파문, 줄기세포 연구, 원자력 발전소 건설 등의 사건들 한가운데에는 항상 과학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과학이란 무엇인가? > 라고 묻는다면 쉽게 답을 말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먼저‘과학’이라는 용어에 대하여 살펴보자. 국어사전에 보면 ‘사물의 현상에 관한 보편적 원리 및 법칙을 알아내고 해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식 체계나 학문(기본 의미), 물리, 화학, 생물, 지구 과학 등 과학에 관한 지식, 태도, 처리 능력 따위를 가르치는 교과목(교육)’이라고 설명하였다. 서양에서의 과학(science)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scire)에서 나온 말로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자로는 과학을 <科學>이라고 쓰는데 <科>자는 ‘과정, 과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學>자는 ‘배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과학은‘과목을 배우다, 과정을 배우다’라는 뜻이다. 나아가 백과사전에는‘자연에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알아야 하는 규칙성이 존재한다. 진정한 규칙성은 자료에 대한 공정한 검토를 거친 후 세워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규칙성에 대한 이해가 과학이다.’라고 하였다. 우리에게도 친숙한‘리처드 파인만’은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 천재 과학자로 평가되는 미국의 물리학자인데 그는 1986년 챌린저 호가 발사 직후 폭발한 이유를 가장 먼저 밝혀내기도 했고, 자신을 초능력자로 주장한 유리 겔러가 사실은 사기꾼임을 실험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특히 파인만은 어려운 물리학 이론을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강연하고 책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1960년대 초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는 전 세계 물리학도들에게 전설적인 책이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되어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파인만은 과학이란 다음 세 가지 의미를 가진다고 하였는데 첫째로 과학은‘무엇을 발견해 내는 특별한 방법’을 의미하고, 둘째는 그렇게 해서 발견한 것들로부터 나오는‘지식의 체계’이며, 마지막으로 어떤 것을 발견해 냈을 때, 그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것들이나 그 새로운 것들을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생산함’을 말한다고 하였다. 다소 복잡하고 난해한 설명이다. 과학(科學)이라는 단어의 뜻은 한 마디로 ‘배움’을 뜻한다. 그러므로 과학이라는 단어만으로는 깊은 의미가 없으며, 과학이라는 단어는 반드시 앞과 뒤에 어떤 단어와 함께 사용되어야 한다. 이를테면 <자연과학, 사회과학, 과학수사> 라는 용어처럼 말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과학>이라는 책의 제목만으로 그 내용이 사실인 냥 받아들이기 쉬운데 여기에 함정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조건 <과학>이라는 단어만 붙어 있으면 그것을 과학적 사실인 냥 받아들이지 않도록 주의 하여야 한다.‘침대는 과학이다’라는 광고문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과학>이라는 말과 <과학적 사실>이라는 말은 전혀 다르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학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신중하게 사용하고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

김치원 목사  kcw02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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