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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 / 코메니우스연구소·기독교학술원, 제3회 목회자 콘퍼런스 (7)코메니우스 교육신학사상의 역사적 배경⑦
  • 정일웅 박사
  • 승인 2018.12.29 16:04
  • 호수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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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 형제연합교회와 코메니우스 생애와 관련하여

우리는 형제연합교회의 이러한 성경말씀의 이해에서 그들의 믿음의 순종이 어떠한지를 느껴보게 되며, 그것이 순수한 예수의 제자요, 후스신앙의 추종자의 모습이었음을 생각하게 된다.

셋째, 형제연합교회 신앙의 신학적인 특성으로 우리는 교회질서와 훈육의 관계를 말할 수 있다.

개체 신자가 세상의 삶에서 어떻게 순종상태를 유지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의 대답은 동일한 믿음의 사람들이 함께 발견되는 하나의 통일성이었다. 그것이 형제연합교회의 신학적인 특징인 셈이다. 그것은 교회공동체를 형성하는 모습인데, 그 공동체 안에서 사람들은 진실로 그리스도를 섬길 수 있으며, 다만 거기서 각자의 은사의 충만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며, 그야말로 가족공동체로 형성된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믿는 자들의 공동체에 확고하게 적용된 교회의 훈육(Kirchenzucht)이 또한 형제연합교회의 특징으로 대변된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르치고 깨우치는 신앙훈련을 뜻하는데, 훈육(Zucht)이라 부르며, 세상의 실제적인 왕으로서 그리스도가 이해되도록 이러한 사랑이 훈육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형제연합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전파와 성례의 시행에서뿐 아니라, 역시 확고한 질서와 그가 부자든 가난한 자이든 신하이든, 통치자이든 모두가 동등하게 결속된 훈육과 함께 있는 참된 공동체인 것이다.

넷째, 형제연합교회 신앙의 신학적인 특성은 역시‘교회의 자유’이다. 그 교회는 권세를 가진 지역 성주의 보호아래에서 자란 것이 아니라, 공적생활의 변두리에서 정부당국의 의지에 대항하여 박해를 받았고, 그들의 일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방해를 받았다. 생각하면, 모든 것은 인간적으로 볼 때, 순종과 신실성과 그들의 단순한 고백자들의 용기있는 증거에 의존되었다. 이러한 그들의 내적인 자유는 정부당국 편에서의 모든 공격에 대항하여 그들 표면적인 자유를 보증하는 힘으로 작용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내적인 자유 안에서 형제연합교회는 형제자매로부터 확고한 질서를 가진 살아있는 공동체의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이 교회는 그리스도의 통치가 자신들에게만 임할 뿐 아니라, 전 삶에서 실제로 효력을 갖인 것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그리스도가 삶의 주인으로 인정된 곳에서 인간은 각자 현세적인 권세에서 자유로운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거기서 사람들은 그의 구세주의 멍에를 짊어지기를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예수 때문에 굶주리고, 고난과 박해와 고문당함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저 미래적인 영광을 높이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그들의 주님이 유일한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형제연합교회는 이러한 자유의 보존에 다른 종교개혁의 교회들 보다 더 위에 높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이었다.

물론 형제연합교회의 1세대들은 세상에 대하여 매우 폐쇄적인 삶을 살았던 것은 당연했다. 수도자적인 이상론의 모습으로 주님을 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곧 그러한 생각들에서 허물어지게 되었다. 즉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개방적인 통찰은 세상의 모든 사건들에 대하여 형제연합교회가 분명한 입장을 견지하도록 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형제연합교회는 이제 사회에 대하여 매우 비판적이 되었다.

그리고 전적으로 한 그리스도인의 순수한 자유를 보존하기 위하여 힘썼다. 이러한 자유 안에서 이 형제연합교회는 마침내 순종함으로 세상에 대한 책임을 짊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이중적인 삶을 만들지 않아야만 했던 것이다. 이러한 결단은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박인 자와 부활한자와 장차 오실 자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강화되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정일웅 박사  www.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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