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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물단물예수 믿으세요

■ 옆 나라 일본이 난리가 났다. 얼마 전에는‘제비’라는 태풍이 몰려와서 순 식간에 일본 서부를 부숴놨는데 이번에 는 지진이 나서 훗카이도가 엉망이 됐다 고 한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건 그 끔 찍한 상황속에 한국인들이 끼어있다고 한다. 꼭 이런 일이 일어나면 주일 설교 시간에“기독교 인구가 1%도 안되고 우 상섬기며 신사참배나 하는 일본이니 하 나님의 심판을 받은 겁니다.”라는 식의 말을 하는 철없는 목사들이 있다. 그럼 그 안에 갇혀있었던 한국 교역자 80명 은 뭐가되나? 아무리 일본에 대한 감정 이 좋지 않아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 게 상처주는 말은 좀 삼가자. ■ 이번 여름은 이래저래 무서운 여름 이다. 우리나라도 최고의 더위를 겪었고 중국 역시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한 태 풍이 들이닥쳐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일본은 말할 것도 없다. 북극에서는 빙 하기 이후 한 번도 녹지 않아서‘최후의 빙하’라고까지 불리웠던 빙하가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와 지진, 화산 폭발 등 하루하루 사는 것이 겁나는 것 이 요즘이다. 하지만 이럴 때“좋아라” 하는 무리들이 있다. 이단들이다. 세상 망할 때가 됐다고 예수님 오신다고 더욱 난리를 칠 것이 다. 그래 솔직한 심정으로 나도 이제 그 만 예수님 오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성 경이 말하는 것은 그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때가 언제든 믿는 사람들이 해 야 하는 일은 복음전하고 신앙생활 잘하 며 일상에 충실히 살라는 거다. 그러니 이단들의 헛소리에 귀기울이지 말고 하 루하루 열심히 신앙인으로 살자. ■ 한 가지 더 이런 생각지 못했던 일 들이 일어나면 언론을 이용해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슬쩍 돌려놓는 짓을 하는 무리들도 있다. 단순히 사회 정치권만의 일이 아니다. 여러 교단들도 그간 시끄 러웠던 일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슬쩍 덮으려 할 수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정론직필하는 언론의 노력이 필요할 때 이다.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게 꾸준히 사건을 보도하고 파헤치는 일을 쉬어서는 안 된다. ■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분다. 새벽기도회에 가면 조금은 두꺼워진 옷차림을 보게 된다. 아무리 난리가 나도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자연 의 법칙은 깨지지 않나보다. 그래 우리 는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다. 목사라며 장로라며 온갖 부정 다 저지르고, 과연 “저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맞 나?”싶은 그들에게도 성경이 약속한 분 명한 댓가가 있을 것이다. 갑자기 이 말이 하고 싶어진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그런데 정말 갑자기 궁금해 진다. 과연 그 사람들 예수를 믿기는 하는 걸까?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 모든 일을 보고 계신다는 것을 믿기 는 하는 걸까? 정말 믿는다면 저렇게 머리 꽂꽂이 들고 그런 부정을 저지를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다. 말을 바꿔야 겠다.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어야 천 국갑니다.”이 말이 더 필요한 말일 것 같다.

편집부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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