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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섬김’으로 실천한 수련회목포한소망교회 가족수련회 열려

기성 목포 한소망교회(오영환 목사)는 지난 8월 9일부터 사흘간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김헌곤 목사·이하 순교기념관)에서 가족수련회를 열었다. 한소망교회는 연 3년째 순교기념관에서 가족수련회를 하고 있다. 
많은 교회들이 순교기념관에서 수련회를 하지만 한소망교회는 다른교회들과는 좀 다른 특별한 수련회를 진행했다. 한소망교회의 수련회가 특별한 것은 단순히 3년째 같은 장소에서 수련회를 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은혜’라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받은 ‘은혜’를 나누어 주는 수련회를 하기 때문이다. 
순교기념관의 직원들은 소수의 인원으로 많은 성도들을 섬겨야하기 때문에 쉽게 지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피로가 누적되어 힘든 중에서도 한소망교회 수련회를 앞두게 되면 저절로 힘이 나게 된다. 이유는 한소망교회 성도들의 ‘섬김’ 때문이다. 대부분의 교회가 순교기념관에 수련회를 오면 직원들의 섬김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한소망교회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지난 2년 동안 수련회를 하면서 설거지봉사, 생활관과 화장실 청소, 쓰레기분리작업 등 받은 은혜를 직원들에게 섬김으로 나누어 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목회자와 장로,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섬기는 그 모습은 마치 식탁에서 대접받기 보다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던 예수님의 섬김의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한소망교회 성도들의 눈에는 섬길 것들이 보이는 것 같다. 올해에는 아예 금요일 오후시간을 “공동체 공감나누기”라는 주제로 순교기념관 구석구석 둘러보며 섬길 것들이 없는지 찾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한소망교회 성도들은 드디어 할 일을 발견했는지 순교기념관과 생활관의 에어컨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41개나 되는 에어컨을 일일이 분해하여 깨끗하게 청소해 주었다. 그리고 마침 함께 온 성도중 에어컨 전문가가 있어 약품처리로 깨끗하게 마무리까지 해서 이후에 오는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한소망교회 성도들은 이런 섬김과 나눔의 모습이 바로 예수님께서 신앙인들에게 원하시는 것임을 알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성결가족들의 기도로 2013년 설립된 순교기념관의 7~8월에만 40교회의 수련회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수많은 교회가 순교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소망교회의 섬김이 순교기념관을 관리하는 직원들에게 힘이 되고 그 힘이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질 것을 기대하며 더욱 많은 섬김의 모습이 방문자들 중에 계속 되기를 바란다. 

서광호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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