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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 교회와 가족치료 <90회〉3부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논의 43
  •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 승인 2018.08.16 21:46
  • 호수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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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자아존중감 4

지난 호에 살펴본 “낮은 수준의 자아존중감”에 이어 살펴볼 “가치근거 자아존중감”과 “능력근거 자아존중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 가치 근거 자아존중감 수준

“가치근거 자아존중감”은 진정한 자아존중감과 혼동될 수 있는 ‘인정중심 자아존중감’과 ‘자기애적 가치근거 자아존중감’의 두 형태로 이 수준에 속하는 사람은 지속적인 관심을 필요로 하고, 외부나 위협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내면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어적이다.

(1) 인정중심 가치근거 자아존중감(approval-centered worthiness-based self-esteem): 가치근거 자기존중감은 타인의 수용과 인정에 따른 가치 형태에 따라 구분되며, 부모나 배우자의 완벽성이라는 사고방식에 직면했을 때와 또는 자신의 가치 체계의 한 부분과 양립할 수 없는 외부 사회나 종교적 기준과 함께 할 때, 그리고 높은 사회적 수준을 고수 할 때와 의존, 비굴, 또는 성적 관심 등을 통하여 사랑과 관심을 애걸할 때에 문제가 드러난다.

여기에 속한 이들은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타인의 비평에 민감하며, 직장에서 능력보다 낮은 성적을 내거나, 직면에 대한 회피, 변명, 타인 비난 등과 같은 행동을 합리화 하는 등 인정과 수용 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에 따라 긍정적인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거나 인정과 수용이 가치의 지표가, 자아존중감의 일차적인 근원이 되기 때문에 “인정 추구형”이라 부르며, 약한 혹은 불안정한 형태의 자아존중감이다.

(2) 자기애적 가치근거 자아존중감(narcissistic worthiness-based self-esteem): 이는 자신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과장하여 지각을 하고, 타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당연하게 인정할 것을 기대하며, 자신의 기여나 성취에 대해 인정받지 못할 때 아주 강하게 대응하며, DSM-IV-TR 체계에서 “자기애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매우 취약하고 불안정하여 자기애적 손상에 대해 공격적으로 반응하기도 하여 정신병리적이고 공격성을 지닌 자기존중감의어두운 측면이라고 말한다.

3) 능력근거 자아존중감 수준

능력근거 자아존중감은 진정한 자기 가치감의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생애과정에서 발생한다. 또한 성공의 중요성을 과장하여 보상을 시도한다.

(1) 성취 지향적 능력근거 자아존중감(achievementorientedcempetence-based self-esteem): 집단주적인 사회는 가치 차원의 자아존중감을, 개인주의적인 사회는 개인적인 성취에 대한 가치를 강조한다. 즉 개인주의가 팽창한 현대 사회는 자아존중감을 성공과 실패라는 관점에서 생각한다. 여기에 속한 사람들은 불안정 또는 약한 자아존중감을 형성하며, 특정부분의 취약성과 자기방어적 태도를 나타내기도 한다.

현대사회가 과정의 중요성이나 있는 그대로의 고유 가치보다는 성공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성공지향에 초점을 두므로 능력근거 자기존중감에 치우치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열정적이며, 강한 동기에 의하여 상이한 업무가 주어지거나 불편한 상황에 서도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이들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기 때문에 능력이 있거나 좋은 사람으로 인식된다.

또한 자아존중감 체크 에서도 높은 점수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본연의 능력과 가치의 불균형이 발생하여 어떤 상황에서는 그 평가가 급변하기도 한다. 완벽주의 성격은 강박적인 인격과 역동이 나타나면 특정한 식이장애로 신경성 식욕부진증 등의 위험이 나타나기도한다.

(2) 반사회적 능력근거 자기존중감(antisocial competence-based self-esteem): 높은 능력과 낮은 가치범위의 극단에서 성공이 평가되거나 또는 가치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개인의 성공을 개인의 똑똑함, 창조적, 재능 등에 의한 것으로 인식한다. 그러므로 최고 지위, 성공한 중요인물, 불미스럽더라도 힘 있는 정치인 등이 되기 위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할 수 있다. 이는 사회의 규범과 대치된 “반사회적”인 형태의 행동으로서 능력근거 자아존중감은 바르지 못한 자아존중감을 반영하는 부정적 행동과 공격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다음호는 제3부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논의 ‘부부의 자아존중감 5’가 게재 됩니다.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webmaster@n491.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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