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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인권인가?”, 신학적 · 기독교윤리적 · 법률적 조명해개혁주의이론실천학회, 제15회 학술대회 개최
  • 장 혁 기자
  • 승인 2017.11.24 23:29
  • 호수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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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주의이론실천학회(상임대표 김영한 교수, 이하 샬롬나비)는 지난 11월 24일 백석대학교 대학원 목양동 2층 세미나실에서 신학자 및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성애, 과연 인권인가?’라는 주제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제15회 샬롬나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부 개회예배 및 2부 강연 그리고 3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전형준 교수(백석대)의 사회,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의 설교로 진행됐다. 2부 강연시간에는 김영한 교수의 기조강연, 이어 기조강연에는 김영한 교수, 이승구 교수(합동신대)의 신학적 관점에서 본 동성애, 이상원 교수(총신대)의 기독교윤리학적 관점에서 본 동성애, 조영길 변호사(아이엔에스대표)의 법률적 관점에서 본 동성애의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강경림 교수(안양대)의 사회, 정일웅 교수(전 총신대 총장)와 이상직 교수(전 호서대 부총장)가 패널로 참석했다.

  김영한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젠더 이데올로기 비판이란 제목으로 “21세기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젠더(사회적 성) 이데올로기(Gender Ideologie)는 후기현대 이데올로기(유사 종교)로서 지구촌의 사회와 가정에 광범위하게 파급되어 우리의 신성한 결혼제도와 가정, 남성 여성 각각의 사명과 역할까지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젠더 이데올로기는 남자와 여자라는 양성으로 이루어지는 결혼제도, 가정과 생물학적으로 선천적으로 주어진 남녀 각각의 사명과 역할까지 해체하고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현대 사회에 등장한 다양한 가치관에 대해 기독교전통은 정확한 성서적 해석을 통해 사회에 교회와 신학의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상원 교수(총신대)는 강연에서 “오늘날 성서해석을 현대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맞게 끼워 맞춰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는 부분에 대해 비판해야 한다”며, “성서는 시대와 사상과 무관하게 정확하게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현대 사회에서의 동성애는 기독교윤리적 입장에서 명확하게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신학자들은 바른 성서적 전통에 입각해서 동성애의 윤리관에 대해 비판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권호덕 교수(전 성경신대원 총장) 논평에서 “퀴어신학이 자유주의적, 포스트모던적 해체주의적인 신학임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비판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퀴어 신학이 인간의 몸을 강조하여 에로틱한 사랑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며, 발제자의 논평을 예로 들어 구체적으로 논평했다.

  종합토론 시간에 정일웅 교수는 “현대 사회는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고 있는데, 동성애는 기독교적 전통에 입각해서 비판과 성찰을 필요로 한다”며, “신학자들과 교회는 오늘날 동성애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정확한 성찰과 비판을 통해 기독교전통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정 교수는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와 신학자들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서로 다른 가치관이 섞여 있는 사회에서 기독교전통을 지켜나가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곽혜원 박사(21세기교회와신학포럼대표)는 “현재 기독교공동체는 동성애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이와 걸맞게 정부도 교회와 신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학회 참석자들은 "현재 한국 사회의 이슈로 등장하는 동성애의 윤리적 문제를 신학적이고 기독교윤리적 그리고 법률적 입장에서 대안을 찾는 데 학자들이 한 목소리를 모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었다"고 평가했다.

장 혁 기자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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