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원장 김정훈 교수)은 지난 10월 26일 서울 방배동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목양동에서 제8회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설교대회’를 개최하고 백석신학대학원 신학생 전도사들이 한국교회의 강단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 설교대회는 성경을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관점에서 접근해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설교자로 세워지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특히, 귀에 들리는 설교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목회적 안목의 설교를 배워 실천하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과 5대 솔라(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를 주제로 개최된 설교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종교개혁의 정신을 설교에 담아 전했다.

이날 설교대회에서 6명의 신학대학원(이하 신대원) 재학생들은 전도사로 사역하는 교회에서 아동들에게 전하는 설교를 재구성해 은혜를 나눴다. 김상구 교수의 사회와 교학처장 이경직 교수의 기도로 시작된 이 대회는 박미란 전도사(신대원 2학년)가 사무엘상 17장 12절부터 54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할 수 있어요!’, 이미선 전도사(신대원 3학년)가 사사기 7장 15절부터 25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은 칼을 쓰지 않고 이기셨어요’, 김성실 전도사(신대원 2학년)가 요한복음 1장 12절을 본문으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될래요!’, 이재성 전도사(신대원 2학년)가 요한복음 5장 39절을 본문으로 ‘성경탐험대’, 호민지 전도사(신대원 1학년)가 이사야 43장 21절, 고린도전서 10장 31절을 본문으로 ‘출생의 비밀을 찾아서’, 김성호 전도사(신대원 1학년)가 다니엘서 1장 8절부터 16절까지 본문으로 ‘믿음으로 결심할 수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순위를 매기는 평가는 참가자들의 설교가 끝날 때 마다 김덕수, 김정훈, 이경직, 이우제, 임원택, 주도흥 교수와 청중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각반 대표 40여명이 채점했다.

부총장 주도흥 교수

부총장 주도흥 교수는 심사총평에서 “예를 들면 전쟁은 악한 것이다. 단순히 말할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분석해서 잘 전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의 설교는 쉬어야 하는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무엇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인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구약과 신약의 관계를 잘 설명하는 것도 필요하다. 주제에 필요한 것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종교개혁의 정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백석정신아카데미(서울) 사무총장 김정훈 교수가 김성호 전도사에게 대상을 시상하고 축하했으며, 신학대학원장 임원택 교수가 기도하고 마쳤다.

한편,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은 “올해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으나 내년에는 청소년, 후년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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