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래 목사(사진 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수정교회(조일래 목사)는 지난 6월 4일 필리핀 마닐라 숙곳 현지에서 조일래 목사를 비롯한 수정교회 성도 15명과 현지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선교세터건립 및 봉헌예배를 성대히 가졌다.

동 교회는 지금까지 세계선교의 일환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 노동자를 대상으로 외국인예배를 24년 전부터 시작했다. 그동안 자국으로 귀국하는 노동자들과 협력해 필리핀 마닐라 부근에 8개의 교회를 개척,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필리핀인들이 예배에서 드려진 헌금과 수정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선교헌금으로 현지 교회 행정관리와 성도들의 재교육을 위해 선교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라고 했다.

필리핀선교센터는 대지 약 500㎡ 위에 1층과 2층이 각각 70여 평으로 건축됐다. 1층은 예배와 교육, 행정사무소가 있고, 2층은 숙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수정교회는 매주 200여명의 필리핀 노동자 및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배를 하고 있다.현재, 필리핀 노동자들은 자국으로 많이 돌아간 상태이다. 그렇지만 그들을 위해 신앙지도와 경제적 지원을 통해 필리핀 선교에 주력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수정교회는 당회장 조일래 목사를 중심으로 성도들이 합심해 선교지향적 목회를 추구하면서 네팔에 다수의 교회를 개척했다. 그리고 명문학교와 병원까지 세웠으며 세계 각 나라에도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다. 이번에 수정교회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지역에 여러 교회를 설립하고 선교센터를 건립한 것은 본격적인 세계선교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금년도에는 교회설립 4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교회를 개척하고 40년 화보책도 발행해 교회역사를 보존할 계획이다.

수정교회가 추구하는 목적은 전도와 선교다. 그러하기에 “이웃에 복음을!  농어촌에 선교비를!  온 세계에 선교사를!”이라는 영구적인 목표를 세우고 온성도가 오늘도  기도하면서 전진하고 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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