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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화되지 않은 보수신학 강조하신 분”박종근 목사, 대한신대원 초대 이사장 황만재 목사 추모예배서 설교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7.02.08 15:39
  • 호수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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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황원찬 박사 · 이하 대한신대원)는 지난 2월 5일 화양동장로교회(황원찬 목사)서 초대 이사장을 지낸 부친 황만재 목사의 천국환송예배(이하 추모예배)를 개최했다. 대한신대원 교수 및 직원, 목회자, 동 교회 성도,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추모예배는 주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예배당을 가득매웠다.

이날 행사는 이윤호 목사(도신교회)의 집례, 한석관 목사의 기도, 윤재훈 선교사의 성경봉독, 화양동교회 여성성가대의 찬양, 박종근 목사(모자이크교회)의 ‘승리자의 모습이라는 제목의 설교’ , 정진수 장로의 조사, 황원찬 총장의 인사말, 이장우 목사(대신증경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장대신 증경총회장 박종근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는 모습

박종근 목사는 설교에서 “본인이 대학과 신학대학원 재학시절 황재만 목사께서 많은 후원을 해주셨다”며 “미국 유학 시절에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하셨다”고 언급했다. 박 목사는 “평생동안 교회와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교육을 위해 헌신한 그분을 잊지 못한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어 “그분은 평생 주님의 마음을 품고 지금 여기까지 오셨다”며 “신학생들을 위해 헌신하신 그 열정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세속화와 자유신학배격, 한알의 밀알로 헌신하심,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셨다”며 “오늘날의 신학생들과 성도들은 그분을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원찬 총장은 인사말에서 “대신교단 증경총회장, 설교를 한 박종근 목사, 화양동교회교우, 법인이사, 내빈들께 감사하다”고 표했다.

이장우 목사는 축도 전 “자신의 친구 황만재 목사가 이제 영원한 피안의 세계에 들어가 고통없는 시간을 보낼 것을 생각하니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고인이 된 황만재 목사의 사진을 모아 동영상으로 처리하여 참석자들에게 공개했다. 특히 그가 일생을 살아오면서 ‘신학생들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신념’으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한 배경, 그리고 목양일념으로 살아온 황 목사의 일대기가 영상으로 소개되었다.

황 목사는 1931년 12월 5일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강원도 태백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25전쟁시 학도병으로 참전 후 주의 일을 하겠다고 결심해 목회자가 되었다.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에 입학해 신학을 공부하여 목사가 된 후 서울화양동에 화양동장로교회를 개척하여 시무하고 대신교단 총회장을 역임했다. 그 후 교단직영 신학교인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여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 열중했으며, 2006년 10월 이사장직을 마지막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2017년 차남 황원진 목사가 미국서 개척한 선한사마리아인교회서 원로목사로 섬기다 지난 1월 11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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